지리산 삼도봉 불무장등 통곡봉 화보.
































































































 지리산 불무장등 통곡봉 (통꼭봉이라고도 한다.)에 무슨 보물이 숨겨져 있는지 언제한번

가보아야겠다고 많은 세월을 수판 놓고 있었다. 언제인가 하동 황장산 날머리부 당재에서

맞은편의 통곡봉이라도 후딱 올라가보고 오려고 시도했지만 워낙이 비탐구 바리케이트가

많고 또 이런저런 꼬임 민폐를 끼칠까 두려워 막살했던 기억을 떠 올리며 마침 희망

하는 불무장등 통곡봉을 타고 내려와 날머리 농평마을 위의 산장에서 닭갈비 숯불구이를

 취식하고 온다는 산방이 있어서 에라디야 따라가게 되었다. 그닥 감춰놓은 보물 비경이란

없고 되레 무성한 산죽터널을 뚫고 나오느라 낯이 화끈거릴 만큼 곤혹스러웠다. 불무장등

잘 살다가 수도산으로 영역이탈을 했다는 반달곰믜 흔적 안내문이 더러 있었다. 그래서

비탐지역이었을까 도대체 이해가 안갔지만 어디 지리산이며 국립공원에 그런곳이 한두곳

인가 말이다. 허나 비밀스러운곳 궁금했던곳 숙제를 풀고온 기분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배에다 힘줘서 말하고 싶다.

 

+++ 끝 +++

 


언제나 즐거운 하루.


2018.11.6.



千聖山

 

 

blog 천성산의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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