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표충사 재약4봉(천.재.문.관) 답사도.




















































































































































































































 

표충사를 품고있는 밀양 천황산 재약산은 여러 루트로 자주간 산 이지만

여태껏 걸출한 문수봉 관음봉을 미답지로 남겨 놓은것 같다. S산악회 정규반은 

필봉 상투봉으로 올라 천황산 재약산 문수 관음 표충사 순으로 내려오는 것이었

으나 나는 과년에 필봉 상투봉을 오른 기억이 있어서 잘라먹고 엊그제 부산 지방에

폭탄이 쏟아졌으니 밀양에도 부산과 어금버금한 비가와서 표충사 금강동천에

금강폭포 옥류동천에 층층폭포 흑룡폭포 등등 물사위가 장난이 아니겠다. 그래

천황 재약산 좌우측 금강동천 옥류동천 계곡치기나 해보자꾸나 뭐 그러면서 몇몇

일행들과 어울려 금강동천으로 올라갔는데 밀양에는 비가 많이 왔다는 흔적이

없고 기대했던 폭포수의 장관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고사리 분교 아래 층층

폭포 흑룡폭포 옥류동천 포기하고 언젠가 한번은 필해야 할 미답의 문수봉

관음봉 능선을 훑어서 표충사로 내려오게 되었다. 날씨가 너무 청명하여 산행중

내내 영남알프스의 구비구비 산너울들을 조망하는 재미가 솔솔했고  가을

사자평 은빛 억새들의 군무도 가히 일품이었던 산행으로 자평하며 산행 뒷담화로

갈음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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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계절에 어제도 비가 오락 가락 하더만 반가운 까치소리에 부시시 눈비비고 일어나 서둘러 물말아 대충 아침식사 마치고 집을 나서니 하늘은 더없이 높고 푸른데 점점이 뭉개구름 오가는 행인들의 가벼운 옷차림이 산뜻해 거리의 가로수 은행나무는 자고나면 노랗게 익어가니 이 좋은 계절에 풍년가 부르는 농부처럼 우리 모두 자연으로 돌아가 동심의 세계로 가고파라 2017년 9월 13일 '하늘이 맑고 푸르니 기분좋은 화요일 아침에' 푸른 돌(靑石)

 



  


출처 : 천성산방
글쓴이 : 천성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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