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수리봉 까치봉 용마봉 북바위산 종주
(2010.10.10)
북바위산에서 쳐다본 월악산
북바위산이 아니고 수리봉으로 진행 하다가 왼쪽으로 꺽어서 40년만에 개방했다는
용마산 트래킹 팀을 따라갔는데 위의지도 화살표 방향 북바위산으로 가는 건각이
한분 계셔서 나도 북바위산이 미답지라서 욕심을 부리게 되었다. 수리봉 용마산
구간은 북바위산을 돌고 내려오는 시간에 비하여 거리가 짧고 시간도 짧으나 자일을
설치하고 내려야 하는 새미 클라이밍 구간이라 구미가 동해서 따라가긴 했지만 내심
북바위산 까지 갔으면 싶었고 북바위산과 하산지점이 같고 계곡 하나 사이로
마주보고 있으므로 그 용마산 암벽의 실체를 북바위산에서 충분히 조망하면 되겠다
싶어 포암산 만수봉 신선 마페 부봉 조령산 월악산 등에서 수 없이 쳐다 보았던 수리봉
까치봉 북바위산 종주구간을 선택하였고 거기서 쳐다보는 월악 주봉과 덕주 만수봉
포암산 신선 마폐 부봉 주흘산 조령산 등등의 기라성 같은 명산들의 마루금 파노라마를
감상 하는것도 너무나 환상적이고 황홀하고 뭐 그럴것 같은 유혹을 떨칠 수가 없었다.
들머리부에 있는 황강영당 수암사라는 곳
어제 구레 오산에서도 보았던 알밤나무
뒷편이나 좌측으로 월악산 영봉을 내내 조망하며 산행을 하게된다.
지나온 들머리부와 월악산
좌측 멀리 주흘 주봉과 부봉 6봉이 보인다.
계속하여 월악 영봉이 조망된다. 언제 어디서 쳐다보아도 월악 영봉은
뛰어나게 우뚝하고 거대한 성채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다.
덕주사 위 슬랩구간과 덕주봉 만수봉 등이 보인다.
월악 영봉을 배경으로 ... 언제 다시 이 신비로운 곳을 오겠느냐
처음이자 마지막 아니겠느냐?
수리봉까지 오는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이후 비지재
까치봉(일명 망대봉)
꼬부랑재
지금까지 수리봉 까치봉 등을 거쳐서 이곳 북바위산 입구로 오는 구간은 비법정
등산로여서 등산로가 희미하고 참나무 소나무 잡목이 우거져서 주위 조망이 전혀
불가 하였다. 지루하고 무의미하고 긴 구간이어서 무식한(?) 산머스마 둘이는
입을 다물고 열심히 아랫것이 빠지도록 걷고 걸었다. 우리가 빨리 하산을 해야
정코스를 타는 본대에게 민페를 끼치지 않을것 아니냐며 ...
뫼악봉 삼거리 이곳은 박쥐봉 뫼악봉 등에서 오는 잘알려진 법정 등산로라 이정표며
계단 난간대 등의 안전시절이 잘 설치되어 있고 등로도 고속도로처럼 빤질빤질 하였다.
드디어 시계가 트여 문경 주흘산 주봉과 부봉6봉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신선 마페 조령산쪽의 마루금들
마페 부봉을 배경으로
만수릿지 덕주봉 능선
오른쪽 박쥐봉 너머 신선 마페봉 능선 같다.
신선봉 조령산 방향
여기가 북바위산 정상인 모양이다. 어렵게 힘들게 찾아 왔는데 반겨주는 정상석이 없다.
그래도 좋다. 주변의 이 기라성 같은 명산들을 둘러 보는것 만으로도 흐뭇하고 행복하다.
1선은 우리가 진행 해야할 박쥐봉 하부이고 2선이 본대가 타고 내려야할
용마봉 건너편은 월악 영봉 용암봉 능선이다.
오른쪽 만수봉에서 왼쪽 월악 영봉으로 이어지는 만수봉 슬랩구간은 출입금지 구간이다.
말의 안장처럼 생겼다는 용마봉이 월악산과 겹쳐서 보인다.
오른쪽 건너 박쥐봉
뒤돌아본 지나온 북바위봉 정상부
박쥐봉
박쥐봉
박쥐봉 하산길의 너럭바위 구간
박쥐봉 건너 만수봉인것 같다.
골하나 사이로 좌측건너 용마산 암봉이 손에 잡힐듯 지척인데 본대가 벌써 저 암봉을
자일을 설치하고 하산했는지 아직 통과하지 않았는지 아무런 기척이 없다
역광의 지나온 능선
물레방아 1.5k 남았다.
이 노련한 산우 덕분에 나도 북바위산을 오를 수 있게 되었다.
이 산우는 처음부터 북바위산을 갈려고 작심하고 지도와 나침판을
준비하고 온 베테랑이다. 덕분에 증명사진도 부탁할 수 있어 좋았다.
북 바위산 에서 용마봉 월악산을 배경으로
용마산과 월악산
박쥐봉
하산하여 망폭대를 지나며
망폭대 다리의 이정표
망폭대 부근에 나란히 있는 남문과 성곽
용마산팀이 이곳 남문으로 하산하게 되어 있는데 전화를 거니까 아직도 용마산
언저리에서 혜매고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용마산 중간 지름길 하산 지점인 덕주야영장
부근에 주차하고 있는 산악회 뻐스가 있는 곳으로 한참을 걸어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 끝 ---
영원한 청년 영원한 청춘 lw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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