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대륙암벽 팽귄바위 첩석대 변우암 평평바위.
아래는 지난 15일 나비암 전망대 바위에서 대륙봉 능선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다. 그때 저놈의 곳을 다시금 정탐하러 갈까말까 하였다. 결국 오늘
오후에 가고 말았다.
지난 4월6일 고별대에서 팽귄바위를 찾아가서 도저히 장비없이 직등은 못하겠고
우찌우찌 우회해서 하단으로 부터 상단으로 올라가다가 삐끗 미끄러져 다쳐 오랫
동안 고생한바가 있었다. 오늘 다시가서 팽귄바위 정상을 오르는 방법을 연구해
보고자 하였다.
지난 4월에는 고별대 정류소에서 팽귄바위를 찾아 올라갔으나 오늘은 산성고개에서
대륙 암벽장을 지나서 팽귄바위로 내려가고자 한다. 그게 빠르다고 판단 되었기 때문
이다.
이 추모비는 오늘 처음보는 추모비다.
금정산 금샘의 정기 받아서 토왕성 빙벽에서 연습하다가
메킨리 북벽을 정복하다 만년설에 파묻혀 버린 악우여.
지리산 세석평전 철쭉꽃이 필때면 여기 금성골에 와서
그리운 악우의 모습을 떠올려 보리로다.
남무관세음보살 ...
누군가의 치성단이 썩어가고 있다.
이분이 주인인가? 득도하고 가셨나?
메롱바위 새머리바위는 서로 등을 돌리고 있다. 몇차례나 보는 풍경이다.
학소대는 아니고 오늘부터 대륙봉 첩석대로 부르기로 한다.
팽귄바위 나타난다.
접때는 우회해서 하단으로 갔는데 오늘은 좌회해서 상단으로 가본다.
그림도 좋다. 멋지다.
접때는 우회해서 하단에서 부터 오르려다가 실족해서 다쳤는데 오늘은 좌회해서
비무장으로 우찌우찌 비벼서 기어히 정상을 올랐다. 과거 무명릿지에 비무장으로
올랐을 때와 유사한 기분이다. 제법 지나간 세월에 나도 잘 아는 돌빡꾼들이 팽귄
바위에 오른 기록을 내가 드다 보았기에 그들이 올랐으면 나도 필시 올라갈 수 있
으리라고 믿었다. 어딘가에 루트가 틈새가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이다.
정상엔 암벽꾼들의 자일 고리가 설치되어 있었다. 아마도 과거에 대륙봉
암벽 훈련소에서 설치해 놓은 듯 하다. 지금은 사용을 않고 있는것 같다.
저 뒤쪽이 대륙봉 첩석대 입니당.
정상에서 내려와 예전에 다쳤던 하단으로 내려간다.
올라온 김에 팽귄바위 암장 전체 뿌리를 뽑고자 한다.
낱낱이 탐사하고 졸업 하고자 한다. 궁금한 구섞이
없고자 한다.
개대장 리본은 접때도 보았던 것 같다.
팔공산 떡바위(햄버거바위) 약간 닮지 않았나?
팽귄바위 암장 여기까지 하고 철수 하였다.
처처에 굿당 계룡산도사 처럼 금정산 도사 수련장 같은곳이 나타났다.
고별대 대륙봉 추모비 능선으로 붙어서 대륙봉 정상 평평바위로 올라가며
나타나는 기암괴석들
바위 솔 한점
금정 동래 연제 시가지 해운대 장산 수영만 배산 이기대 등등
아기자기 능선 줌인
아기자기 하단부 줌인
돌아보는 지나온 팽귄바위
예전에 저기 한번 올라가봤으면 하고 얼마나 침을 삼켰던가 이제 숙제 다 풀고 간다.
자빠져서 다치기도 하고 말이야~~ 늙은 넘이 주착을 떨고 간다.
오늘은 좀 덥기는 해도 시계가 맑아서 너무 좋다. 재4망루
원효봉 의상봉 무명봉이 가까이 처럼 잘 보인다.
소 두마리 풀 뜯어먹는 형상이다.
조망도
변우암(飜雨巖) 옛날 구서동 기우제 터
대륙봉 산불초소
평평바위
대륙봉 정상 표석
대륙봉에서 바라보는 파리봉
+++ 끝 +++
2022.8.21.
千聖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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