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 탐방 경주 소금강산 금학산 일대.

▲ 보물 121호 백률사 석조사면불상

 

벙개 문자를 받았을때 뭐 해발 300도 안되는 5.6봉우리를 섭렵하려 가자는구나

내 스타일이 아니니 안가겠노라 하였는데 소금강산이라 금학산이라 그 이름이 

삼삼해서 검색을 들어 갔더니 와우! 산이 문제가 아닌 것이었다. 산행길 옆떼기

엽떼기로 챙겨볼만한 문화유적지가 쭈르르 늘려 있지 않튼가? 초장으로 유적지

탐방을 다 마치고 나머지 산들은 오르지 않을까보다 하였지만 그래도 쳬면상 끝

까지 밀어 붙이느라 무썹은 건각들 틈속에서 몹씨 힘들었던 산행으로 기억될것

같다. 

 

 

 

 

 

 

 

 

 

 

 

 

 

 

 

 

 

 

 

 

 

 

 

 

 

 

 

 

 

 

 

 

 

 

 

 

 

 

 

 

 

 

 

 

 

 

 

 

 

 

 

 

 

 

 

 

 

 

 

 

 

 

 

 

 

 

 

 

 

 

 

 

 

 

소금강산(小金剛山). -- 국제신문 자료 --

이름에서 느껴지듯 수려한 기암괴석과 빼어난 산세 및 주변 경관으로 예부터 시인 묵객들이

몰려와 시를 읊으며 노닐던 명산으로 연상된다.국립공원인 영암 월출산과 속리산을 위시해

남해의 금산, 봉화의 청량산, 양산의 천성산 등이 하나같이 소금강산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경주의 소금강산은 별칭이 아니라 아예 이름이다. 입구 산안내도에는 금강산과 견줄 만한 아름

다움에서 유래했다고 적혀있다.


견해를 달리하는 목소리도 있다. 경주 동국대 박물관 김호상 연구원은 "소금강산은 아름다움도

빼어나지만 신라 불교 공인의 계기가 됐던 이차돈의 넋이 어린 신령스러운 곳으로 신라 불교의

성지"라고 말했다. 신라 법흥왕 때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이차돈이 순교 방법을 택했을 때 그가

예언한 것처럼 흰 피를 흘리며 목이 하늘로 높이 솟구쳐 올랐다가 떨어진 곳이 이곳 소금강산이다.
이에 탄복한 법흥왕은 불교를 공인함은 물론이요, 이차돈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곳 소금강산에

자추사를 세웠으며 후에 백률사로 이름이 변했다. 소금강산에서 발굴된 이차돈 순교공양비는

현재 국립 경주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김 연구원은 "이런 연유로 소금강산 '금강'은 변하지 않는

진리 또는 불법(佛法)이란 불교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끝 ===

 

2022.2.22.

 

千聖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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