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시살등 오룡 토굴능선 탐방도.

 쥐바위 아래 명품 씨받이 송

최근 위의지도 검은색 표시줄을 따라 한번 가보겠다고 절치부심을 하고 있었다.

기상이 안좋아서 가기를 미루거나 가더라도 짙은 구름이나 안개로 시야가 가려

애꿎은 통도사만 한바퀴 돌고 오거나 하였다. 오늘은 기필코 마음에 담았던 소위

오룡산 토굴능선을 초칠로 다녀와야겠다고 날이 새기가 무섭게 단봇짐을 챙기고

나갔다. 오늘 산행과는 무관한 자장암을 들른 이유는 자장암 금와보살 (금개구리)

구멍도 드다보고 자장암에서 쳐다보는 영축 오룡산의 헌걸찬 산줄기가 장난이 아

니라서 거의 오늘산행의 초입이라 판단해서 그랬다. 왜 또한 한피기고개 능선으로

 올라가지 않고 둘러서 오르는 쥐바위 능선을 택했느냐 하면 쥐바위를 보고파서가

아니고 위의 그림과 같이 제 배꼽에다가 남의 새끼를 키우는것 같은 신기한 씨받이

소나무 한그루가 거기에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코로나 때문에 하도 뻐스시간이 줄었다 늘었다 해서 노포종점에

붙은 10월1일자 뻐스시간표를 촬영해 올린다.

자장암 주차장에서 쳐다보는 영축산 오룡산 산줄기

 

 

 

자장암 표석

 

 

 

 

 

 

 

 

 

 

 

마애아미타삼존불(磨崖阿彌陀三尊佛)

 

통도사 산내 암자중에서는 유일한 자장암 마애불로 19세기 유행한 불화의 초본을

바위에 옮긴 것처럼 불화의 시대적 특징이 잘 드러나 있으며 희소성의 가치가 있다.

높이 약 4m 병풍모양의 바위삼면에 마애불을 암각 했는데 중앙에는 아미타좌불을,

좌우에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협시불로 삼았다. 군데군데 진언 중의 진언 '옴'

자가 범어로 음각되어 있다.

 

금와보살(금개구리) 구멍은 지장물로 막아놓아 보지 못하였다

다음 기회에 다시와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여기서 쥐바위 능선을 타고 한피기고개 시살등을 지나 오룡산

석간수 동굴에서 원동 배내골 장선 마을로 하산 하고자 한다.

목이버섯을 민달팽이가 식사하고 있다.

 

 

 

이 명품송을 만나기 위해 쥐바위 능선을 택했다.

 

 

 

 

 

멀리서 보면 쥐같이 생겼을지 모르지만

 

 

 

 

 

 

 

 

 

쥐바위 정상 암봉이다.

 

 

 

 청수산장에서 딴죽을 걸어 그런 것이다.

우회로가 생겨 산행하는데 지장은 없다.

산부추 꽃

시살등 오르막 새끼억새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신동대 동굴이다.

 

 

 

시살등 구절초

 

 

 

 

시살등 억새

오른쪽 아래 배내골 건물들이 안개속에 나타났다 사라졌다 한다.

 

 

 

 

 

통도사 임도 삼거리 

 

 

용담꽃

 

안개로 가려진 오룡산 상봉

 

 

오룡산 가는길 길섶 멋송 한그루

 

 

나도 여기서 석간약수 한컵 마시고 나간다. 

 

여기서 오룡산 통도사 도라지고개 염수봉을 가거나 거꾸로 시살등

영축산 청수골 배내골 통도사로 가거나는 수차례 해보았다. 단지  

오늘은 눈호사가 있거나 없거나 간에 이 토굴능선을 타고 도태정골

임도가 나올때 까지 한번 내려가보자 한다. 초행이기 때문이다    

오룡산 방향

초행길에 나타나는 바위 전망대

올라가서 통도골 배내골 단장골을 내려다 본다.

 

과거 국제신문 산행팀의 흔적. 위의 산행지도가 그때 작성한 지도가 아닌가 싶다.

?

한동안 끝없는 산죽길 이었다. 

여기를 예전에 도태정골 오지를 찾아간다고 지나간 역사가 있다.

먹는 버섯이었으면 붙어 있을까

참취꽃 아닐까.

통도골 소폭들

 

 

배내골 장터길 트래킹길 합류

 

 

 

이 선녀탕도 자주 보았던 곳이다.

이하 모든 풍경들은 예전에 이런저런 산행길에

자주 겹쳤던 풍경들이라 군소리를 접고자 한다. 

 

 

 

 

 

 

 

 

 

 

 

 

 

 

원동역사 열차시간표

 

배내골 마을뻐스 시간표

 

*** 끝 ***

 

2021.10.13.

 

千聖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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