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남산 보물찾기 1.
◈ 경주 서남산 보물찾기에 앞서 ◈
아랫글은 지난해 2월 경주 일천바위 사자봉 능선을 타고 올렸던 글이다.
그래서 동남산 둘레길을 올해 5월 중순에 갔고 그래서 오늘 또한 미루고
있었던 서남산 둘레길을 "서남산 보물찾기" 타이틀을 붙여 샅샅이 파디
비고 왔다. 경주 남산 금오봉 고위봉 산행길에 들렀던 유적지가 여러번
겹치는 부분들이 없지는 않았으나 산행위주가 아닌 보물찾기 위주로 진
행 하였기에 처음 접하는 유적지가 많아서 의미깊고 알찬 트래킹 이었다
고 생각한다.
남산에는 왕릉13기, 산성지(山城址)4개소, 사지(寺址) 147개소, 불상118점
탑96기, 석등 22기, 연화대 19점 등 672점의 문화유적이 남아 있으며, 이들
문화유적은 보물 13점, 사적 13개소, 중요민속자료 1개소 등등 44점이 지정
되어 있고, 2000년 12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그 가치를 보호받고 있다.
신라인들은 바위에 부처를 새긴 것이 아니라, 바위 속에 있는 부처를 보고,
정(釘)을 들고 바위 속에 숨어 계신 부처님을 찾아낸 것이다. 남산은 자연과
예술이 조화되어 산 전체가 보물이니 세계에 그 유례가 없다. 남산을 아니
보고 어찌 경주를 보았다 할것이며, 몇번 오르고 어찌 남산을 안다고 말할
것인가?
경주 남산은 석달 열흘을 해메고 다녀도 다 보지못할 만큼 진귀한 문화재들이
많은 곳이다. 오늘 잠시 잠깐거친 루트 주변에도 많은 관람포인트가 산재 하였
지만 속속드리 섭렵하지 못하고 적지않게 빠트려 먹어서 몹씨도 아쉬운 마음이
남는다. 또 언젠가 시간을 내서 이름하여 동남산 둘레길을 오늘 누락된 문화재
길을 찾아갈 날짜를 손꼽아 보노라 중얼대며 경주남산 일천바위 사자봉 트래킹
소감에 갈음 한다.
경주 서남산 보물찾기 1편 끝
2021.10.19.
千聖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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