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알 오지의 대명사 도태정골 통도골을 가다.
지난해(2018년) 11월 하순에 통도사에서 오룡산으로 올라 도라지 고개에서
위의 지도 828 797 675봉 능선을 타고 선리 마을로 하산하며 오른쪽으로
전설처럼 파묻힌 숨은 오지 도태정 마을을 주마간산으로 쳐다보고 온것 같
다. 나는 도태정골에 그토록 대단한 흥미로운 사연이 숨어있는 사실을 전혀
꿈에도 모르고 있었고 배내골 신동대동굴 심종태바위 농암대 풍호대 하양대
공비지휘소 청수골 청석골 왕봉골 통도골 따위 긴 세월을 두고 샅샅이 섭렵
하고 다녔으나 도태정골은 유일하게 찾아 가보지 않았고 그럴만한 가치도 없
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게 아니었다. 언젠가는 꼭 가보아야 할 코스 풀어야
할 숙제로 강력히 부각되어 때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아래 위 두장의 사진은 지난해 11월 쳐다보았던 도태정골 자료 사진이다.
영남알프스 최후의 오지 도태정골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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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lw1234/9JlF/134
여기서 배내골 트래킹 일행들과 헤어져 도태정골 10리길로 올라간다
지난해 11월에 올랐던 828 797봉일 것이다.
임도는 차단막에서 끝나고 도태정 마을로 들어가는
말하자면 마을길은 계속 이어진다.
그나마의 도태정 마을 찻길도 여기서 끝난다.
몇채의 가옥들이 모두 "나는 자연인이다." TV프로에 나오는 풍경과 유사하다.
아니 그보다 훨씬 유치하고 초라하고 빈약하다.
최고 윗집은 염소를 치는 농막인가 싶다.
엣 6.25 이전에 20여가구가 거주할때 당제를 지내던 당산목이
아직도 몇몇 주민들에게 막걸리 대접을 받고 있는 모양이다.
원조 토착민의 움막 아니 가옥인가?
오골계 닭장도 있다.
여기서 부터는 아래 도토정 굿당(기도도량) 영역이다.
관리하는 처사님에게 커피 한잔을 대접받고
부탁을 하니 이런 명함을 한장 꺼내 주었다.
굿당 옆 계곡에 제법 큰 폭포가 시원스레 흐르고 있다.
양산8경 천성산 홍룡사 홍룡폭포에는 비할바 아니지만 전기도
안들어 오는 생판 오지 산골에 그만한 운치가 이 아닌가 하여
절로 숙연한 마음이 되어 산왕대신 불전앞에 엎디어 예불하고
물러나오게 되었다.
도태정을 떠나서 통도골로 내려가며
아래멀리 선리마을 팬션들이 보인다.
맞는지 모르겠지만 시살등일 것이라고 ...
신동대동굴 능선일 것이라고 ...
도태정에서 2.5k 내려온 지점 통도골 시작
떼죽나무 연리지 한점
통도골 무명 폭포들
배내골 트래킹길 합류점 이정표
아주 캐캐묵은 이전 달마야놀자가 나오기 이전에 여기를 지나간 기억이 있으나
그 이후 달마놀 촬영 명소가 된 이후는 오늘이 처음이다. 도태정골과 더불어 꼭
둘러보고 싶었던 곳이다.
선녀탕 인증 한방
태봉마을 3.23k 생략하고 장선 마을로 하산 한다.
태봉마을 올라가는 계단
배내산골 에는 벌써 가을색이 비친다.
바위 위에 토종 소나무 한점 신묘하다.
어느 팬션화단 꽃무릇 한송이
무궁화
장선리 잠수교
장선리 상부 이 산장에서 따라간 산방 닭 백숙 회식
배내산장 아래 단장천 풍경
*** 끝 ***
2019.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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