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 무술년 지리산 7암자 순례도.


오늘은 5월22일 음력으로 4월초8일 부처님 오신날이다. 언제부터인가 지리산 7암자순례

라고 적지않은 도하의 산방들이 불심 가득한 순례객들을 손짓하는 추세이다. 1년에 석탄일

하루만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는 저기 충청도 희양산 봉암사와 같은 맥락으로 많은사람

들이 해마다 지리7암자 순례길에 나서고 있다는 소문에 은근히 관심을 두고 있었고 차제에

나도 한번 가야것구나 하다가 오늘 마침 소중한 한자리를 할애 받아서 떠나게 되었다.


지리7암자 순례길 함양 마천면 음정리 출발지 주차장






























엉뚱한 길로 갔다가 돌아내려오는 등 곡절끝에 찾아온 도솔암 입구



지리7암자 순례길 1암 도솔암



























 도솔암에서 쳐다보는 지리산 주능선 마루금


















도솔암에서 영원사로 내려가는 계곡길






석탄일에도 국공들이 사찰가는 사람들을 간섭하러 나왔다.



제2암 영원사 입구



영원사






영원사에서 쳐다보는 도솔암 방향



도솔암 삼각봉 방향









영원사는 삼정산 설경산행때 항상 거친 사찰이다. 그래서 손가락 증명샷.






























삼정산 정상 지난겨울 설경산행 사진으로 대체한다.



제3암 상무주암






지리산 형제봉



벽소령 형제봉 삼각봉 능선









상무주암은 뭔 영문인지 사진촬영금지 안내판이 붙어있고 스님들도 촬영을 제지 하였다.

그래서 인증 샷 없다. 여기도 지난 겨울 설경산행때 들렀던 사찰이다.


지리산 천왕봉 능선






문수암으로 간다.



문수암 가는길 지리산 천왕봉 중봉 제석봉 줌인



운해에 깔린 천왕봉









 몹씨 귀했던 철쭉꽃이 반가워서



순례길 기암괴석












이름모를 야생화












괴목들






제4암 문수암









 등로길에도 야생 금낭화가 심심찮게 피어 있었다.



문수암 천인굴 석간수



문수암은 임란때 천명의 피난민들이 은거해서 살았다는 천인굴 석간수로 유명

하지만 나는 그보다 이 달마도를 닮은 달마암이 더 신기하고 특별나 보였다.





문수암에서 쳐다보는 금대산 백운산 오도재 법화산 황매산 등






문수암 천인굴 석간수 달마바위를 뒤에두고



굳바이 달마바위



삼불사로 내려간다.



개다래 넝쿨 하얀이파리



연리목 발견






모르겠고



함박꽃












제5암 삼불사


















비록 조그만 암자이지만 역사와 전통이 깊은 사찰 같다.












도마리 삼거리 이정표 약수암 방향으로 간다.






약수암으로 내려가며 쳐다보는 삼정산 정상



종일 구름에 깔려있는 지리산 천왕봉



천왕봉


















제5암 남원약수암












불두화






 두차례 방문하고 나가면서도 보지못한 보물이 한점 있었던 모양이다.



약수암 421호 보물 자료사진



바래봉 덕두산방향



실상사에서 쳐다보는 삼정산



마지막 7암 남원실상사 큰가람으로 들어간다.



실상사 경내 여기저기 한참 기웃거리다가 나오기로 한다.






















































7암자 순례 끝 전체 소요시간 약4시간




과년에 겨울 설경산행으로 삼정산을 몇번 다녀온바 있어 출입금지 경고문이 붙어있고 요소

요소에 국공들이 지키고 섰는 삼정산 정상을 굳이 7암자 순례길에 포함시켜 가야할 명분이

없다고 보고 생략 하였다. 7암자 중에 삼정산 설경산행때 들머리 날머리 혹은 지나는 길에 

있는 영원사 상무주암 약수암 실상사 등 네 사찰은 예전에 들렀던 곳이지만 다시가야 하고  

비탐구역으로 국공들이 년중 단속하는 도솔암을 비롯 문수암 삼불사를 꼭 들러야 비로

7암자 순례가 종결되는 형국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비탐구역 도솔암 때문에 엄두를 못낼

형편이었는데 저기 희양산 봉암사와 같이 삼정산 도솔암도 석탄일에는 일반인들도 아무런

제재없이 들어갈 수가 있는가보다 그래서 오늘 지리7암자 순례일에 맞추어 따라 왔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7암자 순례를 마치고도 기분 찝찝하고 불쾌하기 짝이없었다. 무슨

말라붙은 온누리 가피이며 자비이며 성불이란 말인가 도솔암 들렀다가 영원사로 내려오는

길목에 국공들이 지키고 서서 계고장을 끍고 있었다. 이런 망할놈의 경우가 어딨노.

지리7암자순례 그것이 국가가 공인하고 셰계적으로 알아주는 약속은 아니었던 것이다.

미안하게도 나무아미타불 지랄타불 이었던 것이다.


+++ 끝 +++



2018.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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