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매향(梅香)길 호남정맥 끝차길.
춘삼월 처처에 산수유 매화 진달래 꽃잔치들이 벌어지고 있다. 산꾼들도 꽃잔치들에
맞추어 그 주변의 명산들을 찾아간다.대게는 꽃이 주제요. 산은 부제다. 광양 매화죽제
장을 갓다가 구례 산수유축제 까지 들렀다 오는데 이런저런 호남정맥의 산들을 들러리
내세운 산방이 나왔다. 나는 매롸 산수유 축제보담 그 들러리로 내세운 호남정맥 끝차
산봉우리들이 더 흥미로운 것이었고 꼭 한번 답사 했으면 싶었다. 백운산 매봉 갈미봉
쫓비산 등은 광양 매화축제에 맞추어 수차례 경험한바 있어 쫓비산쪽 산행을 생략하고
그 아래 호남정맥 마지막 부분을 상징적으로 한번 훑어보고 싶었던 것이다. 꽃보다 산
이었던 것이니 그래서 산행을 마치고 산수유 축제장까정 억지사지로 따라 가는것이 싫
었던 것이다. 애초에 내세운 산방의 산방의 약속이었으니 도리없이 양해는 했지만서도
말이다.
느랭이골 휴양림 입구 토끼재
호남정맥 끝차길 초입지
느랭이골 휴양림 당겨보기
그 아래 어느 매실마을에 만개한 白梅
눈이 즐거운 바위들 심심찮게 하나씩 나타난다.
선바위
첫봉우리 불암산
섬진강을 경계로 이쪽은 전남 광양이요 저쪽은 경남 하동이다.
북쪽 백운산 아래 억불봉 줌인
하동읍 풍경
섬진강 건너 하동 칠성봉 구제봉이 솟아있다.
섬진강을 사이로 오른쪽은 광양 왼쪽은 하동령
광양 진상면 수어 저수지
불암산 산불감시 초소와 산화경방 카메라
멀리 하동 금오산
내려가야 할 산봉들
섬진강 하구 촌락들
탄치재 한국스틸 공장 굴뚝연기
탄치재 이정표
여기 탄치재에서 B조가 역으로 토끼재 쫓비산 방향으로 출발하여
토끼재에서 출발한 A조와 중간에서 조우하게 되었다.
한국스틸 굴뚝연기
호남정맥 마지막길 진달래
억불봉
지나온 불암산
심심풀이 바위들
제2 목적봉 국사봉 도착
퇴출되어야 할 산악회 리본전시 관습
국사봉 가는길 호남정맥 밭두렁길 과수원 길에 홍매
백매가 만발하여서 굳이 매화 축제장 찾아가는 B조 관광조가 부러울 필요가 없었다.
대밭이 있고 한옥 고택도 보이고 참으로 아늑하고 정답고 평화로운 시골같아 보기좋다.
제3목적봉 162고지 정박산 도착
또 매화꽃길로 접어든다.
논이든 밭이든 집이든 호남정맥 길이라고 산악회 시그널이
붙어 있는게 가관이었다. 덕분에 길 찾아가는 산객들에겐
고마울 수도 있으나 지역 주민들 입장에선 불편이고 민원일
수가 있으니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어느 묘지앞에 심어논 동백나무 동백꽃이 지나가는 산객을 잡는다.
백매의 향연
어느 가족묘원과 매실과원
콘크리트 진입로와의 동화스런 매칭
나도 춘화라고 개나리의 외로운 함성
4목적봉 잼비산 잼비산이 무슨뜻인지 나중에 한번 알아봐야 하겠다
개펄건너 광양의 가야산인지가 보이고
어떻게 보면 사람 人骨이다.
이분은 매화가 아니고 벚꽃 입니다.
남해고속도로를 가로질러 개펄을 가로질러 광양으로 들어가는
고속도로인지 산업도로인지 건설중이다. 이것이 대간길이며
정맥길이며 지맥길의 실상이다. 그런데 산악인들이 마구 짓밟
는다 조진다 훼손한다 나발통을 불고있다.
남의 집 마당으로 골목으로 마을로 호남정맥 끝차가 이어진다. 웃긴다.
수시로 남의 매실 과수원 밭을 타고 오른다. 그것이 호남정맥이다. 웃긴다.
지나온 호남정맥 봉우리들
천왕봉 오름길 게단 난간대 시설물
중간이 처음 올랐던 불암산이고 끝선에 백운산 좌측으로 신선봉 또아리봉
도솔봉이 아닐까 싶다. 아니면 말고 ㅎ
천왕산 이정표
이 바위 조망대가 천왕산 정상
전국의 천왕산 중에서 최고로 낮은 천왕산이 아닌지?
낮지만 조망권은 보시다시피 빼어나다.
제5 목적봉 천왕산 증명사진
이순신대교 줌인 원경이라 선명치 못하여 흑백으로 처리
아래 마을로 곧장 내려가서 저 망덕봉을 오르면 거리와 시간이 엄청 절약될
법한데 여태 호남정맥길을 곧이 곧 따라 왔으면서 지금와서 옆구리로 빠지면
체면이 아니겠다 사탈이겠다 싶어서 끝까지 빙~둘러 능선 정맥길을 따라간다.
아까보다 가까워진 하동 금오산
섬진강 하구 광양만 끝으로 남해와 하동 사천이 겹쳐있다.
내려오니 이런 괴물바위 한점 나타 난다.
거대한 공룡 이구아나
여기까지
여기는 천왕산 주름바위
주름바위 새끼
고도가 낮이질수록 진달래가 많이 피어 있다.
수어천 건너 옥곡공단 아파트 가야산
낮은 산과 산 사이로 출렁다리 조차 놓여있다.
출렁다리 건너와서 망덕산 마지막 봉우리 올라간다.
원동 어영마을 도둑골 매봉산행길에 나오는 소 고뚜레 송 같다.
망덕산 가는길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당겨보는 이순신대교
망덕산에도 괴물바위 귀신바위 나온다.
지나온 천왕산과 호남정맥 봉우리들
심하다 심해
준.희의 정상명패 증명사진 찍고 얼마를 걸어가니
원조 정상석인듯한 정상석이 또 나온다.
어쨋던 호남정맥 졸업(?) 사진아니 알뜰히 또 박는다. ㅎㅎ
광양제철 인듯한곳 당겨보았다.
섬진대교 건너는 남해 망운산 쯤
배알도와 수변공원
하동 화력 발전소
그 뒤로 금오산
부소정이라 캤지
와! 호남정맥 졸업사진(?) 이다.
망덕포구 뱃전
위로 님해고속도로 섬진강 휴게소 보인다.
오후 4시3분 하산완료 산행 시작시간 10시40분 쯤
총소요시간 5시간30분정도 총거리 약17k 나는 정맥
지맥꾼이 아님으로 몹씨 지루 하였다. 다리도 아팟다.
구례 산수유축제장으로 이동하여 구경히고 아래 태양식당에서 저녁식사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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