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팔봉산 & 금강산 장군봉.
"나는 콤이다" 하고 쳐다보고 있다. 5년전에는 여기있는 곰 한마리를 못보고 지나친것 같다.
냇가에 있으면 川자(字)일텐데 산에 있으니 山자(字)다.
산이고개
북한 금강산은 못가봤지만 남한의 금강산은 해남 금강산에 이어 좌우간 두번째다.
여기서 또 팔봉지맥이 한줄기 분기되어 나가는 모양이다.
금강산 장군봉 무료함으로 식상 했는데 마지막으로 양념장이 나왔다.
금북정맥 금강산 상위 어느 바위봉 줌인
금강산 정상 부근 암릉 줌인
날머리에 예비군 훈련장과 부대막사가
바위꼭데기에 사람인가 노간주 소나무인가?
하산점에서 후미가 올때까지 기다리기가 무료해서 여기까지 걸어와 앉았다가
B조 태우고 오는 산방뻐스와 합류하여 다시 수랑재까지 올라갔다.
귀가길에 또 들른 간월도 간월암 번번히 드다보기 귀찮아서 멀리서 두어방 찍었다.
4시 30분인데 벌써 일몰이 시작됀다.
서산 팔봉산은 시생이 지난 12년 5월초순에 1차 답사를 했던 산이다. 그때는 오늘의
산악회 B조 코스인 서태사로 내려 왔다. 오늘은 금북지맥 금강산 장군봉을 잇는 A조를
따라 미답의 새로운 코스를 선택하지 않을 수가 없다. 5년전에 올랐던 서산 팔봉산
그 기묘한 바위산의 추억을 못잊어 다시 가고팠던 서산 팔봉산 엊그제 눈발이 내렸고
오늘도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에 바짝 쩔어서 아이젠 스패츠 준비하고 우비도 준비하고
우산도 준비하고 만반의 태세는 다 갖추었지만 그래도 막상 비가 쏟아지면 우짜꼬?
산행을 포기하고 쪼구려 앉아 밴또나 까먹고 있어야제 했는데 다행이도 산행을 마칠
때까지 비 한방울 안맞았다. 흐리긴 했어도 날씨가 끝까지 참아 주었다. 산행을 마치고
간월도로 이동하여 간월암 관광후 하산 뒷풀이 할때 까지 우려했던 비는 오지 않았다.
어쩌다 2주연속 일요일 K산방을 따라 충청도의 이런저런 산들을 타게된 샘이 되었다.
서산 팔봉산 산행지도 1.
서산 팔봉산 금강산 산행지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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