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팔공산 하늘정원.

좌측 팔공산 청운대와 우측 하늘정원 전망대


여태 대구 팔공산이라 불렀고 적지않게 올라갔는데 기실은 정상이 위치한 바로봉의

주소가 팔공산 북녘을 점유하고 있는 경북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고 한다. 군위 사람들은

팔공산 비로봉뿐 아나리 정상에 위치한 방송국 송신소며 공군 레이다 기지도 모두군위

땅이라고 자부심이 대단한데 모두 대구 팔공산이니 경산 영천 팔공산이니 하고 줄창

그 쪽으로만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올라가고 내려가고 하고 있으니 영암 월출산인데

강진 월출산이 되어 수많은 등산객 관광객들이 강진땅으로만 드나들며 한푼이라도 뿌려

놓고 가니 안되겠다 싶어 영암 사람들이 적지않은 돈을 투자해서 안전시설을 보완하고 

등로를 정비하고 안내판도 만들어서 위험타고 묶어뒀던 산성대 코스를 개방한 이후 전국

에서 구름처럼 많은 사람들이 그 산성대 영암쪽 등산로를 찾아가니 지역 요식업계 관광

업계 상공업계 사람들의 희색이 만연 하더라 식으로 군위에서도 통제지역인 공군부대

극히 일부 울타리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해제하여 하늘정원 이니 원효대사 구도의 길

이니 명칭을 부치고 안전시설 편의 시설을 갖추어 놓고서는 쉽게 말해서 손님을 받고

있다는 소식인데 그곳을 가서 하늘정원 원효 구도의 길 청운대 떡바위 비로봉 등 산행을

마치고 귀가길에 가까운 제2석굴암과 대율리 전통문화마을 까지 여기저기 덤으로 관람

하고  온다고 하니 세다리 네다리 걸쳐서 따라가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오도암 주차장에서 출발









하늘정원 비로봉 갔다가 내려올때 저 잘생긴 암봉을 훑어서 원점회귀 한다.



오도암 오름길 계단 맛배기






쉬어가는 청운정






올라가며 쳐다볼때는 아주 근사 했는데 정작 내려올땐 이런저런 나무들로 막혀서 별로였다.


 




오도암 입구 돌탑



오도암 잠깐 구경하고 나온다.





















좀 어슬프지만 거북이라고 봐준다.



본격적으로 714계단을타고 오르는 중 아까 오도암 직전 오름 맛배기 계단까지 합치면

모두 883계단이라고 하였다. 숨이 턱에차고 심장박동 소리가 요란하다. 겨울이라 다행

이지 여름 같으면 얼반 죽을것 같다.













시자굴은 별것 아니고 원효굴이 별것이라는데 올라갈때 모르고 지나쳐서 내려올때 다시 찾았다.









청운대 하부 암벽장












팔공산 서봉 파계재에 이르는 능선






청운대 입구에 돌담이 둘러쳐진  제단터 같은것이 나오고



여기가 그 유명하다는 팔공산 청운대다. 팔공산 청운대를 오르지 않고 팔공산을 갔다왔다고

말하지 말라 했다는데 보는 안목에 따라 틀리겠지만 내가 볼때는 짜달 별스럽지도 않은것 같으다.


어쨋던 옆사람에게 한방찍어 주소 부탁했다.



팔공산 상위 한티재 가산쪽 산너울들



비로봉 방송국 송신탑들



하늘정원 비로봉 까지 가는데 하도 군부대 자동센서 경고방송으로 군사지역이니

출입하지 마라 카메라 들이대지마라 위반하면 처벌한다 해싸서 정작에 하늘정원의

여기저기를 촬영하려니 군사기지 철조망도 잡히고 담벼락 건물들이 잡히지 않을

가  없는데 뭐 이럴려고 하늘정원 꾸며놓고 구경오라 하는가 싶었다.

그런 가운데도 여기저기 살짝살짝 셔터를 눌려 처음 오른 군위 팔공산 풍경을 스캐치 하였다.





















군위 영천의 야산들






하늘정원 전망대



지나온 청운대



한티재 가산방향



비로봉 가는길에 당겨보는 팔공산 동봉 비로봉이 개방되기 전 오랫동안

저 동봉이 팔공산 정상 구실을 하였다. 그래서 대구 팔공산이라 하였다.


군위 팔공산은 모두 북녘이고 응달이라서 얼마전 내린 서설이 그대로 얼어 붙어서 보행이 

조심 스러웠지만 아이젠을 찰 수준은 아니었다. 이 눈은 결국 녹지 않고 쌓이고 쌓여 내년

 4월 중순깨나 해빙이 되지 않을까 싶다.

비로봉 가면서 쳐다보는 청운대



하늘정원 전망봉



청운대와 하늘공원 전망봉



청운대에 후미들이 도착해서 기념촬영하는 모습들.












역광의 팔공산 동봉















하늘정원에서 그냥 하산 하려다 그래도 군위애서 올라온 기념으로 싶어서



비로봉에서 내려다 보는 오도암



하늘정원 전망봉



청운대



비로봉에서 대구방면의 산너울들






 비로봉에서 돌아나와 저 치산계곡 진불임 상봉 암릉들이 보이는 상단에 팔공산의 또 하나

명물 떡바위인지 햄버거 바위인지 아래 자료사진과 같은 바위가 있는데 산행지도에는 분명히

등산로가 표기되어 있으나 가까이 가보니 철통같은 출입금지 현수막이 붙어있고 억지로 파고

들어가다가는 군바리들의 경게망에 걸려들어 욕보겠다 싶어 포기하고 올라왔던 하늘정원 길을

 다시 걸어내려가 올라올때 빠트렸던 원효굴을 찾아보기로 하였디.

떡바위 자료사진

이 떡바위와 치산계곡 진불암과 묶어서 언제한번 꼭 다시 와야것다.

그래서 오늘도 팔공산을 졸업 못하고 내려가야 될상 벼르다.


원효굴 가는길이다. 위험하다고 원효굴 표시물이 제거 되었다는 얘기다.



좌선바위가 있다는데 어느부분인지 확실치다.






원효석굴 건너편 그러니까 하늘정원 전망대 하부암장 산수도다.









나는 천성산 원효굴 처럼 그럴듯 할줄 알았다, 너무 쬐끄맣고 협소하여서 아닌가 싶어서

위험한 옆떼기로 한창 더 더듬어 나가보았다. 거기에는 대구 암벽꾼들의 자일고리 볼트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천성산 원효석굴(일명 적멸굴) 자료사진


 

이정도는 돼야 석굴이든 수도처든 제격이지 ㅎㅎ















원효석굴에서 빠져 나오며






714계단 마지막 부분



여기에 올라서면 군사보호구역 방송에 귀가 아프다. 






이렇게 안내명패도 걸려 있는데



좌우간 올라왔던 능선을 버리고 우측능선 북측능선으로 내려간다.









대장바위 인지 소장바위 인지 완전 역광이라 시원찮다.


 













돌아보는 청운대 하늘정원 전망대도 역광이다.


 













내려가는 길에 물건 하나 나온다.












소나무와 바위 능선이 좋긴 하였으나 시야가 가려서 올라올때 쳐다보았던 웅자가 반감 되었다.





















이 길은 원래 등산로가 아니었는데 원효구도의 길을 만들면서 새로 개척한 냄세가 솔솔 난다.












어쨋던 출발했던 곳으로 원점회귀 하였다.

+++ 끝 +++



2017.12.14.






blog 천성산의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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