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진대봉(990) 오름 간략기.
진대봉 오름길에 나타난 각종 버섯들
이름은 모르지만 아마도 진귀한 약용버섯일 것이다.
망태버섯
싸리버섯
진하게 붉은 사리버섯은 독버섯으로 알고있다.
가까운 곳에 청옥산이 있어 청옥석인가?
봉화 석포면 달바위봉 초록바위봉과 함께 삼각점을 이루는 진대봉
쳐다보니 은근 긴장되고 흥분되고 설레이고 뭐 좀 그랬었다.
작년에 암으로 작고하셨다는 유명한 산봉헌터 한현우씨의 흔적
진대봉은 주변의 달바위봉 초록바위봉과 함께 삼각점을 이루고 있다. 시생은 지난 8월3일 달바위봉
팀을 따라갔다가 혼자서 그 반대편의 초록바위봉을 오르고 왔다. 그때 초록바위봉에서 오늘의 이 진대
봉을 쳐다보고 아항! 저기도 마즈막으로 올라 가봐야겠네 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쳐다보니 되게 만만
찮아 보인다.
구름이 덮혀 조망이 불가한 청옥산 방향
온통 석이버섯 바위다.
정상에는 소탈한 돌탑과 함께 누군가 매직으로 진대봉이랴 써 놓았다.
진대봉 기념을 남기고
진대봉서 내려다보는 현불사 입구 주차장 대기중인 산방뻐스
조망불가 초록바위봉
병오골 태백산 문수봉 방향
현불사 입구 주차장
초록바위봉
봉화-태백간 35번국도
35번 국도가 보이고 대현리 석포초등학교 그뒤로 보여야할 달바위봉도 구름속이라 조망불가
초록바위봉
도로에 내려와 현불사 주차장으로 가며 담아보는 수량많은 백천계곡의 물보라
현불사 주차장서 쳐다보는 진대봉은 거짓말 같은 그냥 육산이다.
산방의 메인 코스는 넛재 청옥산 두리봉 백두대간 깃대배기봉
돌아서 백천계곡 현불사 주차장 순으로 내려오고 청옥산에서
두리봉 가다가 진대봉으로 꺽어 현불사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B조로 나와 있었는데 나는 처음부터 청옥산 진대봉
코스를 선택하고 따라갔지만 넛재 출발점에 도착하니 우중산행이
예상되는 비가 내리고 있어 올라가봤자 구름속 안개속으로 주변
조망도 불가하겠다 고생하겠다 싶어 몸을 사린다고 출발을 포기
하고 앉았다가 현불사 주차장에서 거꾸로 애초부터 청옥산 보다
더 간절했던 진대봉만 간략히 오르고 내려왔다. 이로서 봉화 석포
3바위봉 삼각점(달바위 초록바위 진대봉)을 모두 오른셈이 되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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