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산(영양) 산딸기 산행.




일월산 선녀탕위에 이끼계곡이 있다. 이끼계곡이 있으면 이끼 폭포도 있다.

폭포는 수량이 약하면 폭포가 아니다, 엊그제 비가 내렸으니 계곡수가 블어

일월산 이끼폭포도 시원스럽게 쏟아지고 있을것이다. 아마도 장관 일꺼야

요따위 쓰잘떼기 없는 상상을 하고 과년에 갔던 코스와 조금은  상이 하기도

하고 뭐 그래서 일월산 선녀탕 계곡을 가는 산방을 따라 붙었다. 그런데 어허

그런데 계곡에 물이 전혀 불지 않았던 것이다. 비가 내리는 시늉이라도 있었

는지 없었는지 맹탕 헛물을 켜고 왔다. 그래도 녹음짙은 일월산 산행길 내내 

시원한 초여름 바람 나이스 였고 들머리 날머리 길섶으로 발갛게 익은 영양

산딸기는 어찌그리 지천으로 많든지 실컷 따먹어서 저녁에 요강단지가

마누라가 죽는다고(본인은 마누라와 현재 별거중) 난리겠다 싶었다.
































































































































































































일월산 하면 나물 산행의 대명사인데 올해도 산나물 축제가 13회째로 개최

되어 지나간 모양으로 여기 쿵쿵목이에 그 축제의 현장 흔적이 남아 있었다. 




































































































































































































































*** 끝 ***


 


2017.6.8.







blog 천성산의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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