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의 보금자리

얼마전에 영남 알프스 밀양 얼음골에 케이블카가 개통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산악회

카페 홈피마다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고 천황산에 올라 사자평 하늘 억새정원을

답사하는 그림들이 많이 올라와 있어 추석 대목이라고 정기 산행을 폐하고 번개

산행을 하는 팀을 따라 호기심을 풀고 내려왔다. 케이블카 탑승료는 왕복 9500원

편도 7000원이라 모두들 천황산 재약산까지 갔다가 다시 승차장으로 되돌아 와서

원점회귀 하는 코스로 정하였으나 나는 하산할때 케이블카를 포기하고 얼음골

공룡능선을 타고 천황사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하였다. 작년 추석 대목

에도 갔던 재약산을 빼 먹고 그 건너편의 백운산을 오르려고 하다가 막상 자주

가보는 백운산이 식상하고 꾀가나서 그 마저 포기하고 얼음골 케이블카를 한번

타봤다는데 의미를 주고 만족 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