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의 용아장성 동석산
낮으나 무시못할 동석산 칼능선의 위용
4월26일 진도 동석산 번개산행을 하고 왔다. 높이가 꼴랑 240m에 불과하지만
현지 주민들은 천하제일 등산로라 자부하고 있으며 그 난이도가 설악산의
용아장성에 뒤질바 아니라고 말한다. 동석산을 올라 그 난이도를 한번 경험해
보기로 한다.
위 지도와같이 산행
만만찮은 암릉을 쳐다보며
마을입구 정류소를지나
산행 초입지 하심동 마을에 도착하여 위에 보이는 입구 팔각정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1시20분경에 산행시작
종성교회 오른쪽으로 열려있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초장부터 가파른 암릉과 마주친다.
평화로운 진도의 시골 풍경 황금빛은 잘 익은 보리밭의 색깔이다.
첫 암릉을 타고올라 아랫심동 마을을 내려다 본다.
게속하여 약 1.5k의 암팡진 암릉을 쉴새없이 오르내린다.
무슨 뜻인지 모르나 중업바위라 부른답니다.
겁없는 특공대들 잘 타고 오른다. 열심히 진지하게 걱정하고 배려 하면서...
아랫 심동마을
진행방향 좌측 심동저수지가 보이고 그 아래 모내기가 끝난 반듯반듯한 논들이
물을 가득 싣고있어 보기가 좋다.
중업바위 전망대
진행방향 오른편 봉암 저수지와 이웃 야산들
천종사
쉴새없는 칼릉의 연속이라 오금이 저리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으며 전진한다.
난간대와 손잡이 고리 등 안전 시설물
대단한 직벽을 오르는 번개 특공대들
오른쪽에 마지막 봉우리 애기봉이 보인다.
이것이 정상 표지판이다. 오금이 저려오는 칼능선을 무지 힘들게 올라왔는데
정상석이 손톱만 하다. 삼각점이다.
1,5k의 대단한 암릉이 끝나고 앞에 보이는 마지막 애기봉을 향하여 육산을 걷는다.
좌측 바다건너 주지도라든가? 손가락바위가 솟아있다.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 본다.
진도 앞바다 다도해의 크고작은 섬들
애기봉 정상의 전망대가 가까워진다.
애기봉 도착
애기봉 전망 데크에서 사위 조망
지나온 동석산 조망
하산 완료 전채거리 8k정도 약4시간 소요
세방낙조대의 일몰 해가 중천이라 낙조의 멋이 연출되지 않았다.
귀가중 진도대교 휴게소에서
명량대첩의 울돌목을 굽어보는 이 순신 장군 동상
진도대교를 건너 기사식당에 하산 뒷풀이 하러 들어갈때 마침 일몰이 진행되고 있었다.
--- 끝 ---
09. 5. 하순
★ 천성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