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용봉산 예산 수암산의 전부.
여기를 오늘 3세번째 가게 되었다. 최영장군 활터 병풍바위 능선 따위가 아직 미필지로
남아 있었다. 낮지만 기묘한 수석들과 멋진 분재송들이 즐비한 용봉산 수암산의 진수를
하나도 빠짐없이 속속들이 다 들여다보고 왔다고 자부한다.
화살나무 열매를 처음 보았다.
여기를 오늘을 마지막으로 졸업 하고자 한다.
최영장군 활터를 처음으로 보러 내려간다.
활터 정자 돌탑.
최영 활터에서 바라보는 가야할 산봉들.
중간에 용봉사가 보이고 그 위로 병풍바위가 보인다.
오늘은 저 병풍바위 능선을 타고 올라가보고자 한다.
사자바위(?)
좌측아래 저기 황정산 원통암 책바위 같은것이
하늘을 쳐다보는 곰바위 석상이다.
옛적엔 투석봉이니 노적봉이니 악귀봉이니 이런 정상표석 없었다.
부디 말라죽지 마소서 ...
지나온 용봉산.
긴바위 촛대바위 짧은바위 소원바위.
솟대가 아니고 촛대
소원을 빌며 던져 올릴 돌이 눈을 닦고 쳐다보아도 씨가 말랐다.
고뚜레 송.
용봉 저수지 너머 예산의 덕숭산과 가야산이 솟아있다.
두꺼비가 어디에 있노?
최고 좌측이 두꺼비일것 같기도 하다.
물개바위
삽살개 바위라는데
교통요지 절고개 삼거리 이정표
병풍바위로 가고자 용봉사로 내려가면 만나는 석불
용봉사는 구면이다.
용봉사에서 바라보는 병풍바위
11월 끝인데 가을단풍이 살아있다.
옛적에 바위꾼 클라이밍장이였던 모양
의자바위 맞네.
병풍바위 주변 명품 분재송 바위솔.
거대한 동양화 한국화 바위솔 작품(?)
별로 용바위 같지도 않은데 말이지
예전에 없던 충남도청이 생긴 내포신도시
홍성 내포신도시 전망대 기념
수암산은 예산땅이다.
가루실 고개.
예산령으로 들어간다.
예전에 나는 부부바위네 하며 지나갔다.
오늘은 등로를 이탈하여 가까이 내려가본다.
오히려 멀리서 보니 부부바위 연인바위다.
장군바위 단면들
수암산 의자바위 또 앉아본다.
아무래도 장산 합장바위가 최고 같다.
울산 마골산 같이 참으로 기이한 바위들 연속이다.
할매바위 할매는 갱쌍도 사투리 아이가?
자연 분재송에 테두리를 둘러 놓았다.
산만디에 무신 생뚱스런 풍차전망대?
거북이 바위도 약간 억지네..
여기도 재탕이다.
졸업사진.
돌탑을 끝으로
수암산을 하직하고 내려간다.
예전에 덕숭간 연계산행을 할때도 이 굴다리 아래로 갔다.
덕산온천단지(예산) 징검다리를 건너며
덕산온천단지 모텔촌.
요즘에는 과거에 몇번 갔던 산을 또 다시 가게되는 경향이다. 다른사람이 아무리
명산이라고 해도 내가 가보고 별로라 생각되고 다시 가고싶은 마음이 없는 산이
있는가 하면 꼭 다시 가봐야지 하고 눈에 삼삼거리는 산이 있기 마련이다. 홍성과
예산의 용봉산과 수암산은 초등할때 비가 내려서 우의를 입고 비교적 간단히 짧은
용봉산 코스만 돌고 나와서 이웃한 수덕사 절을 구경하고 또 이웃한 서산 바닷가
간월암을 보고왔다. 재탕때는 용봉산 수암산은 물론 건너가서 100대명산 덕숭산도
등정하고 수덕사로 내려왔었다. 유월이었고 원거리 노가다 산행을 하느라고 바빳
지만 뛰어난 수석의 산 분재 소나무가 있는 산 용봉산 수암산의 풍치를 잊을 수가
없었던 것이었으니 - 다시는 찾아갈 구실이 이유가 없기를 바라며 ....
*** 끝***
2021.11.29.
千聖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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