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홍룡폭포 원효암.

 

얼마전 산행 지인 닉네임 후라이 께서 원효봉 정상석에 당당히 서있는 사진을

보고 와~! 이제 원효봉 지뢰 제거작업이 완전히 끝나고 출금조치가 해지 되어 

정상을 올라갈 수가 있는 모양이다 하였다. 천성산 원효봉을 가장 빨리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원효암 셔틀버스를 타고 오르는 방법이다. 첫차 9시 뻐스를 타고

올라 가리라고 시간 맞추어서 셔틀뻐스 입구에 도착 했으나 아뿔사! 요즘 코로나

때문에 원효암 뻐스가 운행을 중지 했다고 자나가는 행인이 알려 주었다. 맥이 탁

풀렸지만 셔틀버스 타고 원효봉 원효암 홍룡사 홍룡폭포 순서가 지긋지긋 걸어서

홍룡사 홍룡폭포 원효암 원효봉 역순으로 바꾸지 않을 수가 없게된 것이다.

아이쿠 망했다, 망했어 ...

홍룡사 가면서 대석 저수지 뚝방에 한번 올라 가본다.

 

 

 

 

 

 

 

 

 

 

 

 

홍룡사 주차장 2억5천만원짜리 범종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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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공중화장실도 명품시대'   입력 2008. 01. 16

 

 

내가 처음 가홍정을 접했을땐 초라한 양철지붕 원두막 수준에 불과 했었는데 ...

 

 

홍룡사 소원목 거치대

홍룡사에는 용무가 없어 그냥 대웅전을 향해 목례만 하고

양산 제1경 홍룡폭포로 올랐다. 역시 멋지다. 예상한 대로다.

 

 

 

 

언젠가 어느 산우가 홍룡폭포 위로 올라 가보았느냐고 물어왔다.

바로 위는 올라 가보질 못했으나 그 상위에는 화엄벌 올라가다가 

옆구리 길이 보여 미심쩍어 따라 올라 가보았더니 홍룡폭포 상류가

나오더라 별로 이렇다할 풍경이나 신비스런 수폭은 보이지 않더라

그랬더니 다음에는 우리가 흔히 보는 홍룡폭포 바로 위를 한번

치고 올라 가보소. 놀라실 폭포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나서 감동

받으실 겁니다. 그러면서 으씨대기 하는꼴이 참 엿적었던 기억

 떠 오른다. 그래 오늘은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거길 한번

치고 올라 가보기로 하였다. 

 

 

 

 

 

 

여기까지 

 그러나 홍룡 원폭에 버금 가거나 다시 보았으면 싶은 수준은 아니었다.

요즘같은 장마철에는 어느 골짝에 가도 이런 수준의 무명 소폭들이 쎄

고 쎗다.

 

 

 

천성산 원효암 풍경

 

 

 

 

 

 

 

 

 

 

 

 

 

 

여기가 개방된 줄로 알고 원효암에서 올라 왔는데 철조망이 가로

막혀 있고 지금 오늘 군부대 지뢰제거 작전 중이라는데 ...

미련없이 원효봉을 포기하고 대중교통이

가장빠른 무지개폭포로 내려간다. 

 

옛날 죽림정사를 지나고 무지개 폭포 생략하고 

무지개 산장 계곡을 지나 장흥지 마을뻐스 정류소에 도착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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