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위도 백상사화 종주 산행기.
미지의 고슴도치 섬 전북부안 위도에는 지금한창 세계적으로 희귀하다는 하얀
상사꽃이 만개하여 도화경을 이루는 시기라 한다. 이차저차 군침이 동하여 부산
에서 너무멀어 무박2일 일정으로 섬여행 겸 산행 겸 상사화 꽃놀이 겸 한 좌석을
부탁하여 따라가게 되었다.
8.24 부안 변산반도 채석강 격포항 여명에
닭이봉 일출 전망대
닭이봉 일출 전망대서 내려다 본 격포항
해가 뜨려나 하고
애타게 쳐다보다가
난전 시락국으로 조식하고 7시55분 위도 뱃시간을 맞추기 위해
채석강 일출을 포기하게 되었다.
포기하고 닭이 전망대를 떠나며 내다 보는 격포 해수욕장 모습.
달맞이 고개에서
쳐다보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너무 닮았다.
백사장 조선비치 호텔 동백섬
멀리 오륙도 모습까지 참으로 비슷하지 않나?
광안대교가 없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
시락국 먹으러 내려가는 길에 채석강 대충 둘러보기로 하였다.
채석강에서 쳐다보는 이따 들어갈 위도 전경
내려온 닭이봉 일출 전망대
채석강 해식대 파식대 동굴 단층 등등.
격포해수욕장 갈메기 텃새들
채석강 그랜드호텔
닭이봉 전망대
걱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시락국 조식을 마치고 위도 가는 뱃머리 격포항으로 이동.
파장금 카페리호 1항차 7시55분 출항 예정이다.
타고갈 파장금 카페리호
탑승하여 선실로 올라가며
선상에서 바라보는 격포항 여기저기 360도 풍경들
일출을 못보고 내려와서 아쉬웠던 닭이봉 전망대
7300원 짜리 위도행 경로표
3분정도 늦게 출발
예외없이 갈메기 새우깡 미끼 꼬시기가 시작되고
격포항 우측 봉화산 우측아래로 군부대 통신시설
2선은 고창 선운산 자락으로 추측된다.
임수도.
임수도 앞 등대바위
뱃전에서 뒷쪽 위도를 배경으로
지도상 수리바위
지도상 거북바위
우측으로 위도 최고봉 망월봉 좌측으로 파장봉 병풍바위 방파제
배시간 맞추어 위도 섬 한바퀴 공용뻐스가 선창으로 들어오는 모습 보인다.
위도 방파제 : 위도 남북종주 파장봉 하산점
남북종주 들머리 남쪽 전막리로 가기위해 공용뻐스에 탑승
전막리 산행 들머리로 가며 공영뻐스 기사님의 유창하고 익살스럽고 유모스러한
전라도 사투리 고슴도치 섬 관광안내 해설을 들으며 나타나는 차창밖 섬 풍경들
귀한 백상사화가 보이기 시작하고
최불암의 한국인의 밥상 횟집 간판이 보인다. 해설하는 기사님 왈-
어찌나 맛있게 씹어 먹었든지 이빨이 두개나 부러졌단다. 그러면서
믿거나 말거나 하셨다. ㅎㅎ
거북이 섬이라 하였다.
깊은금 몽돌 해수욕장.
전막리 망금봉 산행들머리 입구 해넘이 전망대 뜻밖으로 백상사화 화단이 조성되어 있었다.
와~! 모두들 탄성을 지르며 셧터를 눌러대기 바빳더라.
나도 희귀한 백상사화 인증 한컷
위도 종주산행 들머리 입구 등산 안내도
놀랍게 맥문동 자생지도 나타나고
왼쪽에 거륜도
오른쪽으로 띠뱃놀이 전수관이 있다는 대리마을
왼쪽 쬐끄만 섬들 내조도 외조도 중조도 우측 멀리 상하 왕등도 일부
거륜도
망금봉 오름길 바위들
대리마을 삼거리 이정표
망금봉이 가까워 진다.
망금봉 도착
삼각점
망금봉 인증
적으나 경주 단석산 바위가 생각나서
며느리 밥풀 꽃
수평선 멀리 끝선 우측 상 왕등도 좌측 하 왕등도.
상하 양 왕등도 크게 당겨보기
도제봉 가는길 기암들
삿갓바위
좌우 반전도
정겨운 고전 통나무 계단이 놓여 있고 제초작업 까지 한 흔적이 있는 등산로를 내려 가니
번식 장려를 위한 종묘장인듯 한 백상사화 밭이 또 한번 이방 산객들을 반겨준다.
오른쪽 치도리 마을 앞으로 큰 딴치도 작은 딴치도 섬 떠 있고.
등산로 주변 풀밭넝쿨 사이로 자생하여 피어있는 하얀 상사화 모습이 마냥 신기하였다.
오늘 이런 새파란 다리 여러개를 건넌다.
저 건너 위도 최고봉 망월봉이 솟아 있는데
며느리 밥풀꽃 군락지를 지나서
여기가 도제봉이라 씌여 있어
손도장 찍고
이 망월봉을 향해
또 하나 푸른 다리 개들넘교를 건넌다.
개들넘 앞바다 형제섬이 보이고 멀리 선운산을 비롯한 고창령 야산들의 실루엣
헐떡이며 올라가는 망월봉 바위군들
드디어 망월봉 정상이다.
시간이 넉넉하고 땀 꽤나 흘리지 않았더라면 800m 서해 카페리호
위령탑 들렀다 올만도 하였으나 왕복1.6k라 엄두가 안나 중얼중얼.
낮은산이나 정상석 한번 크고 옆 안내판도 요란하다.
살다가 보니 여기다 인정샷 날릴줄은 ...
망월봉에서 내려다 쳐다보는 건너 식도리 마을 선창 방파제 까마귀산 등등
위도항 방파제 여객선 터미널 주변
망월봉 정상 헬기장 노랑꽃
마지막 파장봉 내림길 풍경들
도로 건너가 파장봉이다.
뒤돌아 보는 망월봉
마지막 푸른 파장교가 빼꼼 나타나 보인다.
파장교 푸른다리 지나 서 있는 파장봉 이정표
마지막 파장봉 정상이다.
망월봉 못지않은 정상석과 안내판 위도면 지자체의 정성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파장봉이 좌장봉 필법과 유사하여 헷갈린다.
멋지게 인증 남기고 갑니다. 영원히 안녕 하소서
위도 방파제 산행 끝점에 서서
방파제 제단이 아닌가 싶다.
지나온 남쪽 전막에서 부터의 등산 안내도를 회심어리게 쳐다 보고
고슴도치 둘레길을 따라
여객선 터미널 고슴도치 조형물 까지
걸어 왔다.
자료 1. 위도 섬 위치도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은 변산반도 격포항에서 14㎞ 떨어져 있는 연안도서로
6개의 유인도와 24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14.14 의 면적에 1600여명의 인구가
살며 8개의 법정리와 11개의 행정분리로 구성되어 있다.
위도는 격포항에서 정기여객선으로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의 생김새가
고슴도치와 닮았다하여 고슴도치 위(蝟)자를 붙여 위도(蝟島)라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위도팔경 바로가기 클릭 ☞ http://cafe.daum.net/lw1234/9JlF/128
자료 2. 위도 마을 도로 등산로 지도.
+++ 끝 +++
2019.8.24.
千聖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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