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천황산 재약산 돈릿지 기행

 

 천황산 재약산편

출발점 도래재










필봉 상투봉 능선 합류점 이정표


지나온 도래재 위로 정승봉 실혜 정각산 마루금 


미세먼지가 가득찬 밀양 얼음골 사과 과수단지


흐릿한 운문산 아랫재 백운산 가지산




정승봉 정각산 방향






천황산 방향


천황산 정상 줌인








백운산의 백호(白虎)와 가지산




능동산 배내고개 방향






상투봉 능선의 산방본진들


천황봉으로 가며 당겨보는 샘물산장






하늘억새길 조감도 안내판


능동산 배내고개 배내봉 마루금






주변명산 조망도




천황산 방문 기념


천황산을 떠나며




천황재 내림길 목책데크




천황산 텃새 가마귀




가야할 천황재 재약산


사자봉 돌탑지대


1선은 한계암 2선은 지나온 필봉 상투봉 끝선은 구천산 정승봉 능선








끝선으로 희미한 향로산


천황산 사자봉


천황재와 재약산 수미봉




천황재 쉼터 안내판들




재약산 수미봉 가는 석릉풍경










얼음골 케이블카 상단 정차장 줌인




자세히 보면 머리 이마 눈 코 입이 분명한 얼굴이다.


두꺼비


승천(昇天)할것 같다.


지나온 천황산 천황재


누군가 재약산(수미봉)을 선점하고 있다.


재약산 방문 인증


재약산 동쪽 아래 전망쉼터 그 아래 고사리분교 터 위로 재약봉 향로산 능선.




 재약산 돈릿지 편

수미봉에서 문수봉이나 관음봉 고사리 분교로 내려가지 않고

필두에 걸려있는 독고다이 시그널을 쫓아 돈릿지를 직감하고  

바짝 긴장하며 내려가는데 왠 백자그릇이...

열어보니 아무것도 없는 빈 그릇 누가 무슨 이유로

돈릿지 끄트머리 돌 틈에다 놓아 두었을까?







돈릿지를 거꾸로 타고 내리며 최대로 많이 참고한 길잡이 리본이다.

그 다음이 부울경 걷사모 리본.



직벽이나 까탈스런 협릉에는 틀림없이 선등자들의 자일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가히 식은땀이 흐르고 긴장감을 늦출 수 없을만큼 위압적인 구간이 쉴새없이

나타나 괜히 시작했구나 싶기도 하였다. 지난해 유월에 갈빗대 여섯대 박살난

역사도 있고 해서 말이다.









































이쯤에서 돈릿지 셀카놀이 한방

 











문수봉 방향






칼바위 능선


로프를 잡고 내려가긴 하여도 아랫도리 후덜후덜.
















아무리 긴장되고 갈 길이 멀어도 주변 산수도를 찍지 않을 수가 없다.

 

















선등자들이 자일을 설치하기 이전에는 이 애꿎은 소나무 등걸이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길이자 발판 구실을 했던 모양이다. 하도 밟고

다녀서 반질반질 빛이 난다.

누구 동행자가 없으니 한손으로 로프 잡고 한손으로 카메라 잡고

 샷터를 누르면서 내려가는 형편이니 극적인 장소에서 극적인

포즈를 취하며 담아낼 재간이 없는 아쉬움이 말할 수 없었다.

그야말로 물밀듯 밀려오는 고독이다. 무슨 벼슬한다고 말이야.



문수봉 방향












진불암 오른쪽 난간 전망대




진불암 출입 등로 접선지역


일단 옛날에 한번 들렀던 진불암을 지간에 있으니 다시 드다보고

나오기로 하며 들어 가면서 쳐다보는 문수봉 능선 

관음봉 능선


산중 수도도량 진불암 입구 마중석








 옛날보다 건물이 늘고 주변 때깔이 많이 신식으로 바뀐것 같다.,


이 해산바위는 예전에


없었다고 기억되고


이 건물도 처음보는 것 같다.


진불암을 나오며 쳐다보는 문수봉




여기서 다시 산행금지 구역으로 진입 한다. 금지구역이 곧 돈릿지 내림 마지막 루트이다.


또 시작이다.






주변 협곡 풍경도 잡아 넣는다.














와중에도 묘한(?) 상상이 되는 나무도 나오고


코끼리네




겨우살이가 참 게으르게 붙어있다.














막간을 이용하여 한숨 돌리고 물 한모금 마시고










대구에서 내려 왔다는 2인1조 한팀이 내가 내려왔던 루트를 정본으로 올라가고 있다.

그들도 처처에 표시기 리본을 잔뜩 걸면서 올라왔고 또 올라가는 것이었다. 그러니

어찌 아무리 초짜라도 길 잃어버릴 염려가 있겠는가?













































과시용인지 후답자들 배려용인지 날고 뛰는 산방들 개인 블로거들의

표시기가 왁짜하게 붙어있다. 나도 앞으로 이런 리본을 달고 다닐까

말까 아써라 말어라 거, 머시라꼬...





끝났다. 여기가 돈릿지 초입이다. 거꾸로 탄 나에겐 끝점이다.


다 타고 내려온 기념 한방 기력이 소진되어 축 늘어졌다. 몽룡하다 아무 생각 없다.

   



여기도 고로쇠 수액채취 호스가






여태껏 길 안내 해주어서 고맙습니다.


목교가 나오고






내원암 입구에서 쳐다보는 필봉


내일이 경칩이니 누가 뭐래도 봄이다. 봄이 만발 하였다.




내원암에서 쳐다보는 수미봉 문수봉 관음봉 그리고 좌측으로 타고 내려온 돈릿지.


좌측 상단 하얀 점이 진불암


내원암 주변 흐드러지게 핀 매화꽃




표충사 주변 모든 소나무 고목에 영양제인지 치료제인지 주사기가 주렁주렁 꽂혔다.




표충사 경내 들어가기 생략


표충사 입구에서 쳐다보면 필봉이 유달리 필봉(筆峰)처럼 생겼다.






 필봉 좌측으로 매바위


필봉


귀가시에 언양 시장통 이 소머리 국밥 집에서 저녁식사



주일 내내  미세먼지 재난문자와 저감조치 비상발령이 내려지고 있다. 

금일도 지극히 공기가 탁하고  시계가 뿌연 날씨속에 밀양 천황산과

재약산 그리고 그토록 궁금스러워 했던 돈릿지 루트를 기어히 찾아서

거꾸로 조심조심 타고 내려오게 되었다. 따라간 산방에서는 도래재에서

출발하여 상투봉 천황산 재약산 고사리분교 층층 흑룡폭포 표충사 집단

상가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하였으나 나는 애초부터 돈릿지를 염두하고

 따라 으므로 출발 이후 상투봉 합류점에서 부터 단독산행을 하기에

이르렀다. 전체거리 잘 모르겠고 약 5시간30분을 소비 하였다.


+++ 끝 +++

 




언제나 즐거운 하루.


2019.03.05.



千聖山

 

 

blog 천성산의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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