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거칠봉 선인봉 사선암 산행화보.
거칠봉 들머리 무주 구천동 두길교 주변 풍경들
거칠봉 오름길 반대편으로 지난 7월 하순에 올랐던 무주 백운산
한국산 바나나 얼음 열매가 익어 터졌다.
운지버섯
요즘 어딜가나 보이는 버섯채취 금지 경고문
참나무 한입버섯
1035고지 헬기장
말발굽버섯? 잔나비걸상 버섯?
이후에도 왕왕 보였는데 말발굽 버섯인지 잔나비 걸상 버섯인지
우쨌던 항암 약용버섯류.
거칠봉 가을단풍
성터인지 모르겠다.
거칠봉 삼각표지판
거칠봉 정상목
거칠봉 입산기념
거칠봉에서 보는 덕유산 향적봉.
가야할 선인봉 능선
끝선으로 백두대간 지봉 빼재 삼봉산 대덕산 능선으로 추렴
산죽밭 헤치며 선인봉 가는 길
혹부리 갈참나무
거칠봉 가을색 소묘
연리지 사랑나무다.
선인봉 도착
선인봉 전망데크 조망안내판
가야할 능선
향적봉 덕유 슬로프 방향
선인봉 조망데크 기념
선인봉 다목적 통신탑
1058.8 삼각점
삼각점의 이유
천남성 열매
모처럼 만난 전망대에서 지나온 능선들
잡목에 막혀 끝까지 포착을 거부했던 무주 백운산 깃대봉 청량산
마루금 이제야 속시원히 드러난다. 너무늦고 너무 멀다.
거칠봉 연봉들
우측으로 부터 백운산 중앙 깃대봉 좌측 청량산
사선암 내려 가는길 기암들
어느 전망바위에서 무심히 당겨본 멋진 암봉 나중에 알고보니
바로 오늘의 하일라이트 사선암이었다. 요때는 몰랐었다.
막판에 터지는 백운산 원경에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좌측아래 벌한천 벌한마을 그 위로 거칠봉 지금까지 걸어온 아득한 마루금
까탈스럽던 사선암 초입
올라왔더니 바둑판이 그려져 있어 아항!
여기가 사선암이구나 제대로 왔구나 소리 질렀다.
사선암 여러 풍경들
어느 선답자가 바둑 두라고 도토리 알을 몇개 올랴 놓았다.
나는 바둑의 바 짜도 모르는데
오늘은 거칠봉 보다 이 사선암이 주인공이고 목적 이었으니 박고
또 박고
ㅎㅎ
다른 모양으로 장난도 쳐보고
사선암 오르내림 로프
사선암 하부 밑둥치로 돌아가서 보는 풍경들
각자된 신라 화랑4선의 이름
사공장구지소 (四公杖屨之所): 4명의 선비가 지팡이 짚고 신발 끌며
올라와 놀던 곳이라 하였다.
후학 이시발 등 ㅎㅎ
사선암 떠나서 한동안 직등하여 789봉 벌한마을 갈림길 815봉 쪽으로 계속
가다가 길이 막혀 다시 사선암 아래 임도 삼거리 하산로로 되돌아 나왔다.
그러면서 만난 기암들
이 물푸레 나무가 대한민국 최고령 물푸레 나무라 생각한다.
이보다 큰 물푸레 나무를 나는 본 역사가 없다.
완전 천연기념물 급이다.
주변 물푸레의 굵기도 여타 군락지에서 보았던 것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컸다.
철목마을 내려가는 건너로 삼봉산 대덕산 자락이 아닌가 싶다.
칡넝쿨이 완전 잡목들을 덮어씌워 버렸다.
활목리 사과 과수원.
철목리 마을회관
마을회관 앞의 아직도 내부시설 공사중인 무풍승지 방문센터
철목리 마을알 전경
철목교 주변 철목마을 알림 상징 조형물들
사상최악의 무더위와 가뭄속에 지난 7월 하순(24밀) 무주 구천동 33경중에 제1경인
라제통문을 시작으로 무주 백운산 깃대봉 청량산을 올랐다가 서벽정 수성대로 하산
하여 수성대 하천에서 멱을 감으며 쳐다보았던 앞산이 바로 거칠봉 산봉이었다, 그
산세가 너무 준수하고 우람해 보여 한번 올라 가봤으면 하였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
따라갔던 산방의 산대장이 시생과 교감이 통했는지 텔레파시인지 어떻든 간에 위에
지도와 같은 멋진 산행지도를 그려 내 놓았다. 위 지도와 같이 네비를 들고 산행을 하는
어느 선행주자와 끝까지 보조를 맞추며 사선암 철목리 마을회관 무풍승지 방문자센터
철목교로 어렵지 않게 산행을 종료할 수 있었다. 전체거리 잘 모르겠고 본인기준 약
5시간 30분 정도가 소요 되었다.
거칠봉 주변의 산경도를 참고로 올려 보았다. 적색 동그라미의 명산들이
원근간 가시권에서 조망 되었다 생각하며 사진상에 나타나 있을 것이다.
=== 끝 ===
가을비 - 도종환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
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동안
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잎들이 지고 있읍니다
어제 우리 사랑하고
오늘 낙엽지는 자리에 남아 그리워하다
내일 이 자리를 뜨고 나면
바람만이 불겠지요
바람이 부는 동안
또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헤어져 그리워하며
한 세상을 살다가 가겠지요.
언제나 즐거운 하루.
2018.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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