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공룡 단풍산행 1.


9월의 끝인데 요즘 뉴스를 틀면 어김없이 설악산 단풍소식이 나와서 늙은이 마음을

얼라들 처럼 설레게 한다. 설악산에 단풍이 어느해 보다 곱게 물들고 있단다. 정상에서

부터 6부능선 쯤 까지 보기좋게 피었다고 한다. 설악산 공룡을 가본지가 참 오래 되었다.

지난 수요일 날 피골 인가 송암능선 인가 안가본 루트가 나왔길래 가보겠노라 하였으나

수욜 날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로 바람을 맞았던 것이다. 그라믄 그 다음에 

간다는 공룡이라도 한자리 주소 떼를 써서 몇좌석 남지않은 뒷자리로 간신히 낙찰되어

금요일 저녁 22시 무박2일 설악산 공룡능선 단풍산행을 출발하게 되었다.

 








새벽4시경에 오색을 출발하여 대청봉을 치고 올라갔는데 안개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청봉 정상에는 그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 때문에

심하게 적체되고 혼잡스럽다. 짙은 안개 세찬 바람으로 몸 가누기도 쉽지않아 인증

사진은 포기하고 간신히 대청봉 글자만 인파들 틈속에서 찍었다. 정상석 주변 사람들

프리즘 처리.


어두운  중청대피소 모습






짙은 안개속에 랜턴 불빛따라 더듬어서 희운각 대피소로 내려간다.




소청대피소 봉정암 삼거리 그쪽으로 가면 삼천포?




날이새는지 주위가 밝아지고 설악산 가을단풍이 보이기 시작는다.








건너편에 공룡능선이 희마하게 보이는데


희운각 내림길에 일출이 시작된다.












중청대피소 대청봉 방향이다.


짙은 안개에 파묻혀 버린 대청봉










대청봉 정상에서 속초 동해바다 일출을 보았어야 했는데

이나마 해돋이를 보게된것을 감사하다 생각한다.



















































희운각 대피소가 내려다 보인다.












희운각 대피소 풍경


























천불동 계곡 공룡능선 삼거리 이정표












부분부분 안개가 걷혔다가 덮혔다가 하여 아쉬움이 많았다.




















범봉










사진작가들이 절정의 찰라를 끈기있게 기다리고 있다.






공룡능선의 조망은 썩 좋지 못하였으나 단풍색깔은 안개비에

촉촉히 젖어서 너무 진하고 생경스럽고 예쁜것 같았다.















대청봉 방향




끝선 서북능선은  뿌연 연무로 보이지 않고 2선은 용아장성 능선이다.
















 공룡능선의 기암들 오랫만에 보니 볼수록 새롭고 대단하다.
























용아장성릉


귀떼기청 안산 등 서북능선 조망이 불가하여 몹씨 아쉽다.




















끝선에 울산바우






공룡협로 손잡이 시설




여기서 물 한모금 마시고 숨 고르기 한번 하고








설악공룡 단풍산행 1부 끝



 

2017.9.30.





blog 천성산의 보금자리


출처 : 천성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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