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끝머리 함안 백이산 숙제봉 오봉산 풍경.
와우^^ 지리산 천왕봉이닷!
지난해 9월 23일 아래지도 사촌마을 깃점으로 이름도 별스럽던 상데미산을 올라서 미산봉
오봉산 숙제봉 백이산을 한꺼번에 탈 수도 있겠구나 하고 갔으나 비가오는 우중산행이 되어서
상데미산만 간신히 올랐다가 비를맞으며 사촌 마을회관 앞으로 원점회귀 하였는데 그때 오봉
산이며 백이 숙제봉의 존재를 알았으며 가볼날을 희구하고 있다가 이번에 00산방 덕분에
가볍게 숙제를 풀고와서 흐뭇한 마음이다.
해독 편의상 지도를 가로로 눕혔다.
★ 함안 오봉산 숙제봉 백이산 ★
함안과 진주의 경계에 자리한 오봉산은 다소 생소하지만, 智異山에서 分岐(분기)한
洛南正脈이 함안으로 접어들면서 여항산으로 잇는 산줄기 서쪽에 나지막하게 솟아 있다.
오봉산은 원리'절산'으로 불려다고 한다. 이는 산 남쪽에 있는 성전암(聖殿庵) 절집에서
비롯된 듯하다. 오봉산은 모두가 예외 없이 '다섯 개의 봉우리로 이뤄신 산' 에서 비롯된
지명이다.
실제 이곳 오봉산도 대어석재와 소어석재(진주 이반성에서 함안 원북으로 넘어가는 고개)
사이의 다섯 봉우리를 이룬다는 것이 산 아래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원북리는 조선
生六臣 어계(漁溪) 조려(趙旅)1420~1489 先生이 낙향(落鄕)해 은거(隱居) 했던 곳이다.
이곳 伯夷山과 淑濟峰은 조려 선생에게서 비롯됐다. 중국 주나라 무왕 때 首陽山에 몸을
숨기고 고사리를 캐 먹으며 살다가 굶어 죽었다는 백이와 숙제 형제의
이야기는 忠節과 義理에 표본(標本)이다.
조려 선생은 세조가 단종을 폐위하고 찬탈하자 낙향하여 세상을 등지고 이곳 산 아래 시냇가
에서 낚시질로 여생을 보낸 곳이다. 조려 선생의 절의가 백이숙제와 같음을 상징하는 산이라
할 수 있다. (중국 주나라의 전설적인 이야기-무왕이 은나라 주왕을 멸망시키고 주왕조를
세우자 무왕의 행위가 인위에 위배돤다 하며 주나라 곡식 먹기를 거부하고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 캐어 먹고 지니다. 굶어 죽었다는 전설적인 형제 이야기)
-국제신문 자료글 중에서-
오봉산 백이산 주변 산경도 : 위의 동그라미 표시의 산들이 조망되었다고 사료된다.
기후가 낮고 시계가 맑아서 멀리 지리산 천왕봉까지 보았다고 자신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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