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낙엽길 종주.























































































































































































































































































































































































































































마이산 종주는 거의 합미산성을 깃점으로 남부나 북부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가장 일반적이다. 나도 여태껏 그렇게 해왔고 한번은 예외로 북수골 보흥사를

깃점으로 오른바가 있는데 늘 광대봉 아래로 쳐다뵈는 보흥사가 눈에 밟혀서

언제인가 진달래철에 보흥사를 깃점으로 오르는 산방이 있어서 지화자 하고

 따라갔던 차수가 기억 나기도 한다. 이번에는 아래 지도와 같이 덕천교를 깃점

으로 태자굴 루트로 오르산방이 나타났다. 오른쪽 아래로 보흥사가 궁금 했다면

왼쪽 아래로 태자굴 또한 늘 궁금 했는데 이번에 00산방에서 올해 마지막 단풍산행

으로 이곳을 깃점으로 간다기에 감사합니다 하고 따라갔는데 단풍은 개뿔 몹씨도

미끄러운 낙엽산행이 되었고 내가 원했던 태자굴도 위치나 표식이 전무 하여서

이 바위 밑이 긴지 저 바위 밑이 긴지 지나갔는지 아직도 멀었는지 태자굴에다가

신경을 쓰다보니 월윤계곡을 건너서 광대봉으로 직진해야 했던것을 선행자들의

시그널을 쫓아 계속 계곡길로 가다가보니 나중에는 길도  없어지고 시그널도

져서 이크! 하고 더듬어 505봉 능선을 치고 올랐다가 오른쪽의 광대봉을 먹은

나머지 555봉 정규 산행로로 합류하여 나머지 남부 주차장 까지의 종주를 마감

하였다. 산대장을 비롯한 산방 본대도 낙엽길에 길을 잃어 혼란을 일으켜서 거의

 마이산 정상을 오르지 못하는 사태가 벌생한것 같다. 오히려 남부 주차장서 출발

B조가 마이산 정상을 찍고 되레 A조보다 산을 많이 탔다느니 힘 들었느니

난리 부루스를 터는 것이었다.


+++ 끝 +++

 



2016.11.24.

★ 천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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