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금당8경 선상투어 동릉 트래킹 상편.
금당8경 스님바위
완도군 금당면에는 수 만년 동안 파도와 풍우가 씻겨 신비로운 형상을 이룬 기암괴석과
섬 전체의 경관이 빼어나 해금강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해안 절벽으로 형성된 금당
8경과 33경이 있다.
교암청풍(轎岩淸風),
고요히 저물어가는 황금빛 저녁노을과 비단처럼 깔리는 바다의 아름다움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학령낙조(鶴嶺落照), 육동의 뒷등 봉우리가 흡사 비에
젖어내린 삿갓모양의 사봉세우(蓑峰細雨), 비견리 앞 작은 호수를 배경으로 돌아오는
황포돛배의 모습이 물 수반위에 놓인 꽃봉우리 처럼 아름답다는 울포귀범(鬱浦歸帆)
둥근 보름달이 공산위에 걸쳐 사방 가득한 달빛 아래 유림들이 도를 닦았다는 공산제월
(孔山霽月), 진달래꽃 한창이면 작은 섬이 꽃동산처럼 아름다워 잔잔한 수면 위 둥실 떠
가는 한 조각 구름같은 화도모운(花島暮雲), 복개산 기슭에 자리잡은 절골에서 새벽종
소리가 적막을 깨뜨리며 맑은 정신을 깃들게 한다는 성산효종(聖山曉種) 그리고 봉동리
뒷산 뿔 바위에 소먹이는 초동들이 버들줄기로 만든 통 피리를 부는 정경을 나타낸 각암
목적(角岩牧笛) 가히 금당이 자랑할만한 8경이 아닐 수가 없다.
이와 함께 부채살을 펼쳐놓은 듯한 부채바위, 금강산의 비경을 연상케하는 천불전, 잔잔한
수면의 은색비단 위에 덩실덩실 떠있는 모습이 한덩이 구름을 연상케하여 어릴적 시골집을
생각나게 하는 초가바위를 비롯 남근바위, 스님바위, 거북이 바위, 버섯바위, 악어바위,
상여바위, 꼬끼리 바위, 병풍바위 등등 금당 33경은 바라보는 그 자체만으로 복잡한 일상
생활에 찌든 속세의 근심을 금방 잊게 한다.
배를 타고 2시간 정도면 이 아름다운 비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예부터 시인 묵객들의
경외의 대상이고, 때묻지 않는 천혜의 명소를 간직한 금당도는 장흥 노력도항에서 하루 5회
25분, 고흥 녹동항에서 4회 45분 소요되는 여객선이 운항되고 있으며, 특히 갓 잡은
문어를 바닷가 해풍에 말려 임금임 수라상에 올렸다는 피문어와 허우도의 멸치는 전국적
으로 유명한 지역 특화상품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자연 최고의 선물이 있는 바위돌의 향연장, 금당 8경과 금당 33경이
그 자태를 폼내고 있는 금당도 복잡한 일상생활에 지쳐있는 우리들이 한번쯤은 가서 유람
하고 즐길만한 멋진 섬이다.
지난해 4월26일 장흥 노력도 노력항에서 배를타고 완도령 금당도에 들어가서 금당 8경이니
유람선 투어니 사전정보 없이 멋모르고 금당산을 비롯한 서릉3봉 종주만 하고 아쉽게도 금당
8경을 하나도 보지 못하고 돌아온것이 한이되어 젙치부심 하고 있다가 이번에는 고흥 녹동항
에서 정기 여객선을 타고 금당도로 들어가서 현지인 고깃배 투어로 금당8경 구경하고 금당
동릉을 간단히 트레킹하고 온다는 산방이 나와서 무조건 하고 한꼽사리 들기로 하였다. 어쨋던
지난해 시간에 쫓겨 못다한 동릉구간 모두 들고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지않는 168봉까지 갔다가
해안으로 내려가서 가학항으로 잘못 가다가 울포항으로 되돌아 나왔다. 어쨋거나 작년에
이어 두번이나 완도땅 금당도를 산이며 바다며 해메고 다닌 고약한(?) 팔자가 되었다.
↓지난해 금당4봉 종주 바로가기
http://cafe.daum.net/lw1234/9JYR/931
금당도 배시간 오후1시라 시간이 많아서 소록도 희망촌을 먼저 한바퀴 돌고왔다.
소록도애서 거금도로 연결되는 거금대교
금당도 정기 연락선
탑승
뒤쪽은 거금도 적대봉 하위자락 앞 오른쪽 섬은 고흥 도양읍 봉화리 하화도 좌측 섬은 상화도
소록대교
소록도
소록대교 여기까지
장계산 고흥 우주천문 과학관 건물
위 건물 확대
거금대교 아래 완도령 금당도가 보인다.
상화도
적대봉 마루금 아래 도양읍 봉화리 우 하화도 좌 상화도
적대봉과 하화도
이동네는 고흥 천등산.
거금대교 아래로 지나가며
소록도 해수욕장인지 별장인지?
거금대교와 적대봉
이동네는 장흥 천관산 희미하지만 정남진 전망대도 보인다.
금당도
거금대교는 위는 차도 아래는 인도교 2층으로 되어있다.
이동네는 보성 사자산(제암산) 일림산
다라이장사 우체국차 승용차 등등 실려서 섬으로 드가는 다양한 차량들
가까워 오는 금당도
오른쪽 168봉아래 병풍바위 왼쪽 금당산 아래 부채바위
여객선서 쳐다보는 금당8경 스님바위
울포선착장 하선
2선이 거금도 적대봉 앞은 용두봉이다.
현지 어선3대에 분승 탑승해서 금당8경 투어나간다.
출발
스님바위 부터
나중에 올라가야 할 138봉(공산)
거북이
귀신 이빨(?)
부채바위
병풍바위
가까이 갈수록 경이롭다. 천불전이다. 절로 입 벌어진다.
이동네는
부채바위
악어바우도 있고
스님바위 아래 사람 들어 설 공간도 보인다.
꽤 높고 넓고 크다.
교암청풍인지 뭔지.
다른 배 일행들이 구경하라고 잠깐 정박중에 사진 찍는다고...
상여바의
*** 1펀 끝 ***
2015년 5월20일
천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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