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호랑산 중산봉 비룡산 시루봉 간략 탐방기
산방뻐스가 여기까지 무리하게 들어왔다.
올라가야 할 호랑산 암봉이 보인다.
호랑산 오름길 야산에 송이버섯이 나는지 출금 경고문이 촘촘하고
금줄 휀스에 감시막까지 요란스럽다.
초장부터 제법 된 비알을 낑낑거리며 오르면
호랑산이다. 예전에 호랑이가 살았나?
561봉에 대구 의산 산악회에서 고도표시를...
골프장 우회 임도길을 한동안 걷는다.
오션힐스 청도 골프장
여기서 골프장 임도를 벗어난다.
북쪽으로 용각 선의산이 나타난다.
용각산
선의산
중산봉 삼각점
여기서 비룡산을 갔다 오기로 한다.
아까 지나왔던 갈림길 표시와는 다른 지름길로 시루봉을 찾아간다.
시루봉은 지나온 호랑산 중산봉과는 달리 사방이 시원스럽게 트인 탁월한 조망봉이다.
멀리 청도군 중심 시가지가 보이고 끝선 좌측으로 청도 남산 화악산 같다.
부야리 저수지
용각산
용각산 선의산
지나온 골프장 중산봉 너머 오른쪽으로 통내산 학일산 대왕산 방향
비룡산
용당산인줄 알고 찾아간 봉우리에서
삭고개로 내려서며 멀리 구만산 사자봉 문바위 운문산으로 추정되는 봉우리들을 당겨본다.
삭고개 도착
여기서 용당산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엉뚱한 643봉으로 갔으니
삭고개 너머 외딴 농막
삭고개 내림길에 멀리 쳐다뵈는 영남알프스 운문지맥 고스락
시루봉
비룡산
오른쪽 호랑산
아래에 치성 제물이 차려저 있던 무척 거대한 참나무 고목
호랑산
종지봉 용암봉 소천봉 육화산 방향 스카이라인
호랑산
저수지 뚝방에서 쳐다보는 종지봉 흰덤봉 육화산 방향
용연지 사갈마을
운문지맥 구만산 육화산 억산등의 능선에서 보면 청도 동창천 건너에 소위 비슬지맥
용각분맥의 여러 산들이 쳐다 보인다. 언젠가 과년 4월에 오늘 찾아간 호랑산 시루봉
하위 남쪽으로 지명도가 낮아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대남바위산 오례산을 뜻을 같이
하는 동행자와 함께 승용차로 찾아가서 답사한 바 있었는데 그 상위로 용당산 시루봉
비룡산 호랑산 중산봉 등 한번은 가볼만한 할 그만그만한 산들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런데 가이드 산방들이 선호하는 코스가 아니라 외지고 한산하고 대중교통 몹씨 불편
하여 별난 호산가들만 찾아가는 산이라 좀체 가겠다는 산방이 나타나질 않고 검색
해보면 거의가 개별적으로 그룹으로 다녀온 기행들 뿐이었다 그래 언젠가 또 혼자서
열차타고 뻐스타고 산넘고 물건너식 산행을 할 수 밖에 없겠구나 오랫동안 절치부심
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호랑산 시루봉을 간다는 산방이 나왔다. 겻들여 비룡산 용당산
까지 연장하여 부근의 미필지를 모두 졸업하고 오리라 했지만 아래와 같이 뭔가 착각을
하고 엉뚱한 능선 엉뚱한 봉우리를 갔다오는 바람에 정작에 목적했던 용당산은 마감
시간이 임박하고 체력도 고갈이 나서 오르지 못하고 말았다. 천상 이 다음에 또 개별적
으로 용산리 불령사 636봉 고지로 올라가 비룡산 시루봉 재탕하고 삭고개에서 용당산
올랐다가 온막리로 내려와야겠구나 어림해 보며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는 일행들과
합류하고 산행을 마치게 되었다.
=== 끝 ===
2015년 3월14일
천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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