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아기자기 & 약수정사 능선
아기자기 능선 남좌여우 서고동비 바위
요즈음은 비가 너무 자주 오는지라 미리 이산저산 예약을 못하고 자고 일어나서
하늘눈치 보아가며 마음가는 산에가는 산방을 느닷없이 따라가는 모드로 변환했다.
오늘도 아침에 비가내려 방구들 귀신이 되어 있는데 어느식경 밖을내다 보니 비는
그처있고 적어도 몇시간은 견딜 조짐이었다. 잽싸게 근교에 폭포가 있고 저수지가 있고
입구에 연꽃밭도 있는 모모 계곡을 가봐야지 혹시 모르니 우산이라도 덮어쓰고 구경
하고 올 요량하고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를 가고 있었다. 문득 차창밖 부산대학교 캠퍼스
뒤 금정산 아기자기 능선에 그림 같은 운해가 눈에 번쩍 띈다. 오호! 바로 저곳이 내가
갈 곳이로구나 그런데 뭘 어쩌자고 어디로 간단 말이냐? 나는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난
사람처럼 지하철 부산대학교 역을 손살같이 빠져나오고 있었다.
아기자기로 가기위해 부산대 교정으로 들어간다.
교정을 빠져나와 들머리를 찾아서
고인돌을 필두로 아기자기 바위군락이 시작된다.
공기바위
모자바위
대문바위
선바위
통시바위
아름다운 석화
갓 버섯
샌드위치
벌써 도토리가 익어서 우수수 떨어져 있다.
대륙봉 의상봉 무명봉 원효봉이 나란히 보인다. 고당ㅂ봉은 구름에 가렸다.
두더쥐
제왕암
이빨 같기도 하고
5형제
아니 6형제
아가리 바위
영국신사
남좌여우 맞지요?
개 밥의 도토리
나가 사는 법 소나무
미군 모자
망부석
망부석
여러곳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자세히 보려면 오르락 내리락 해야한다.
찐빵
돌 문양
호빵
깃봉바위
철쭉 명당 바위
나도 고추바위
멍석바위
의자바위
조그만 또랑을 건너며
휴정암 약수터
휴정암
낙동정맥 금정산 고스락 멀리 천성산 미타암봉이 보인다.
거문산 철마산 백운산 용천지맥 마루금이 보인다.
금정산 케이블카 정차장
약수정사 능선에서 쳐다보는 아기자기 능선과 낙동정맥 금정산 스카이라인
약수정사 배후능선 기암들
자라 부부
장산 수영만 일대 조망도
천연기념물급 반송들
나는 이 연리지 굴참나무가 더 천연기념물급 같다.
예전에 처음 봤을때 여기에 아래 약수정사에서 풀어놓은 붕어 한마리가 놀고 있었다.
인위적으로 물이 고이게 시멘트 작업을 한 흔적도 있다.
아무튼 그때 나는 4금샘이네 하였다.
아래가 약수정사
동래와 금정 시가지 너머 회동수원지
천인바위 내림길 기암과
노변 석불이 좌우로 하나씩 나오고
석굴안에 향초 치성단이 차려저 있다.
천명이 앉을 수 있다는 천인바위
칠성암 위 야외석탑
칠성암
칠성암에서 쳐다보는 아기자기릉
산초나무 열매가 발갛게 익었다.
꿈적도 않는데
금강공원 하산길 개울 소폭들
소림암
민속예술관
해양박물관 앞 조쳥물
*** 끝 ***
2014년 8월21일
천성산
산행정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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