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말 김해 금동 석룡산 번개산행

금동산에서 석룡산으로 가며 쳐다본 원동 토곡산 운해
무척산 남쪽 줄기로 훑어 내리자면 시루봉 다음으로 여덟말 고개가 있다. 그 다음으로
석룡산이 나오고 금동산으로 하여 취수장이 있는 상동면 매리에서 낙동강으로 주저
앉는다. 무척산은 몇차레 갔고 금동산도 근년 가을에 오른바가 있으나 여덟말 고개와
석룡산이 미답지여서 궁금하던 차에 아래 지도와 같이 무척산에서 앞서 말한 순서대로
번개 한다는 산방이 있어 "딱이다" 하고 따라 갔다.

근데 근래 유래없는 부산지방과 인근 양산 김해 등 동남부 지방의 년말 폭설로 교통이
얄궂게 되어 덕산 정수장 입구에서 뻐스가 멈추는는 통에 애초의 산행 들머리 였던
여차리 후포는 물건너 가고 1시간 가량 하염없이 걸어서 취수장이 있는 매리에 도착
하여 처음 게획한 순서와는 정반대로 오르기로 하였다. 번개인원 6명이 모두 무척산
경험이 있고 날씨도 안개로 시야가 흐리고 전날 내린 많은 눈으로 별로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아무도 밟지않은 산길을 러셀 개척산행 수준으로 가야하는 어려움으로 여덟말
고개까지 진행 하다가 위 지도 나전 공단으로 하산 하였는데 난데없는 설경은 물론
그림같은 운해와 멋진 조망의 산수를 두루두루 감상하여 완전 대박 로또 번개로
기억될것 같다.



































△ 2010년 가을 답사때 자료사진



































석룡산 본인 증명 사진과 여덟말 고개 사진은 애석하게도 밧데리가 앵꼬나서...
--- 끝 ---
2012년 즈믄달 스무아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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