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을 밟으며 주흘산 종주 

 

주흘 부봉의 명품 미륵바위

 

내가 주흘산을 처음  올랐을 때도 많은눈이 쌓여있어 아무도 가지않은 주흘영봉

까지 혼자 갔다가 중간 꽃밭서들로 내려온 기억이 있다. 오늘도 주흘산 종주길에

뜻밖으로 아름다운 설화가 피어 있었다. 지역별로 올해는 다른해 보다 첫눈 시기가

많이 빨랐고 지리산 덕유산 등의 설경들이 산방마다 도배되다시피 하였지만 그래

봤자 부산의 눈 소식은 아직도 그림의 떡이고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며칠동안 웃

지방에 소식을 접하긴 했지만 오늘 오른 주흘산에 이렇게 아름다운 설경이 기다

리고 있을줄은 몰랐다.주흘 부봉은 인근한 신선 마패 부봉 월향3봉 루트 등으로 수

차례 오른바 있으나 그러니 만큼 주흘산에서 영봉 부봉을 이어서 종주 해보고픈-

그래야 진정한 주흘 종주가 아닐까 하여 늘 기회를 샘 치고 있었던 코스다. 오늘

같이 하겠다는 알프스 산우들과 함께 그 염원를 해결하고 왔다. 아이젠도 챙기지

않고 미끄럽고 험한 로프구간 암릉길을 정답게 같이 걸어준 알프스 산님들에게

감사 드린다.

 

위 지도 적색 화살표 대로 진행 하였는데 오전 11시 30분경에 시작하여 오후

6시경에 하산 완료 하였으니 약  6시간30분을 소요한 샘이고 총거리는 아마도

본인 주행 속도에 비추어 약 20k 이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혜국사에서 바로

치고 올라가려다가 약간의 알바를 하였고 부봉 6봉까지 가려다가 일몰이 진행

되는 바람에 포기하고 동료들 모두 부봉6봉은 선등한 경력이 있다하여 쾌히

조곡 2관으로 하산 하였다.

 

 

 

 

 

 

 

 

여궁폭포 들머리 부

 

 

 

 

 

여궁폭포

 

올해 처음보는 고드름  

  

  

 

혜국사

 

 

 

 

 

대궐터 입구 대궐 샘

 

부산 사람들 좋아하는 설경

 

 

 

 

 

 

 

 

 

주흘산 두번째 증명사진

 

 

 

 

  

주흘영봉으로 가며

 

 

 

 

 

 

 

 

 

영봉입구 석탑

 

 

 

두번째 주흘영봉 도착 

 

이제 부봉으로의 종주길을 따라간다. 나에겐 초등길이다.

 

월악 영봉 포암산 만수 덕주봉 북바위봉 등 원경 줌인

 

 

 

초등길 여기까지 여기는 낯 익은 곳이다.

 

 

 

 

 

 

 

 

 

 

 

 

 

 

 

 

 

 

 

 

 

 

 

부봉도착 아마도 4차례 정도라고 생각한다.

 

 부봉에는 로프구간이 많다. 눈발이 쌓여있어 미끄러워 힘들었다. 

 

 

 

 

 

부봉의 간판 미륵바위

 

 

 

 

 

   

 

여기서 일몰관계상 돌아나와야 하는 6봉을 포기하고 좌측으로 하산

 

  

 

 

 

 

 

 

 

  

 

새재길로 도착하니 땅거미가 깔린다.

--- 끝 ---

 

12년 12월 이틑

 

천성산 謹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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