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찾은 희양산과 시루봉
희양산은 그 위치가 봉암사 사찰 경내에 속한다는 이유로 비법정 등산로로 묶여
있어 대간꾼들이 야간이나 사찰측의 감시원들이 출근하기 전 이른 새벽에 순식간
으로 찍고 빠지는 곳으로 알려났다. 나도 복잡한 4월초파일 석탄일을 피하여 희양
산을 가보고자 하니 자연 백두대간 종주팀을 따라가지 않을 수가 없었고 그 바람에
희양산 뿐 아니라 막장봉 구왕봉 이만봉 황학산 등등 백두대간 버리미기재 이화령
구간사이 적지않은 대소 봉우리들을 본의 아니게 답사하게 되었었다. 그때 여명의
희양산 모습이 가물가물 분명치 않아서 그 주변의 명산들을 언젠가는 날씨 좋은날
다시한번 찾아 가봤으면 좋겠다 싶었고 그때 선두조를 따라가며 빠트려 먹었던 시루
봉을 이참에 찾아가서 그냥 지나쳐서 미안하였노라 말하고 싶었다. 2009년 3월1일
이었으니 약3년 반만에 희양산 그리고 시루봉까지 다시 가보도록 해보자꾸나.
이번 희양산 탐방팀은 은티주차장 지름티재 희양산 성터 희양폭포 은티주차장
원점회귀 코스이고 나는 위 지도상 적색 화살표 방향대로 시루봉을 찍고 은티
주차장으로 하산 하였다,
희양산 주변의 산경도이다. 위의 많은 명산들이 산행중에 조망 되었을 것이다.
힘차게 출발
두차례의 태풍에도 잘익은 능금들이 주렁주렁 열려있었다.
구왕봉 구간은 통제구역이란다.
희양산 3.6k 방향으로 간다.
성터와 희양폭포 갈림길 이정표.
희양산에서 본대는 성터에서 이지점으로 하산한다.
봉암사 감시초소가 있는 지름티재 도착
어지러운 각종 표지들
희양산 오름길 마당바위라 하였다.
봉암사 영역 접근금지 말뚝들
희양산 오름길 후방 건너편 구왕봉
구왕봉 슬랩지대
노송
괴목
마분봉 장성봉 방향으로 억측
여전한 급경사 험로 밧줄구간 백두대간인데 안전시설 난간대도 없다.
등산로를 전혀 정비하지 않는다. 괴산군에서 사찰측에 눈치 보지말고
시설정비를 좀 했으면 좋겠다.
희양산 정상은 들어가가지 말라 막아 놓았다.
이유를 붙여 놓았지만 실례하고 나오기로 한다.
구왕봉과 주변산 원경도
저 아래 사찰이 봉암사다. 봉암사에는 스님 사관학교가 있다고 들었다.
봉암사에서 희양산으로 혹은 희양사에서 봉암사로 트래킹 구간은 1년에
딱 하루 4월초파일날 개방한다. 그때는 전국의 모든 산악회들이 봉암사
희양산을 간다고 모객한다. 상상해보라! 얼마나 아비규환일까를....
희양산 정상으로 가는길은 멋진 암봉의 연속이다.
이런문바위도 있고
금정산 금샘같은 분화구도 있고
다시 만난 희양산 정상
2009.3.1.07.47.27 희양산 정상에서의 나 자료사진
정상에서의 원경 조망도는 위의 산경도상에 나타난 산들로 추렴하면 되겠다.
성터 시루봉으로 향하면서
본대는 여기서 좌측 희양폭포 은티마을로 하산하나 나는 시루봉을 향하여 직진이다.
무수한 성곽 흔적들
시루봉
이만봉 방향 봉우리들
시루봉 20분으로 갔다가 되돌아 나와야한다. 그러면 40분이다.
그때는 여기서 백두대간 이만봉으로 곧장 갔다. 대간길에서 떨어진
시루봉 갔다 오기엔 대간길이 너무멀고 바빠서 생략 하였던것 같다.
돌아 나오면 20분이다.
구왕봉 희양산등 백두대간 마루금
주흘산 조령산 등도 보인다.
주흘산의 수리봉 주봉 영봉 모든 라인이 다 보인다.
조령산 깃대봉 치마바위 신선 마패봉 그 뒤로 포암산도 보이는것 같다.
윗 부분 단면도
주변 명산들의 원경 조망이 이렇게 빼어난
백두대간 길에 생략하여 죄송한 마음을 올리며.
시루봉에서 쳐다보는 희양산
다시 은티마을 삼거리로 되돌아 왔다.
시원하고 수량많은 은티마을 하산길 계곡
마을 유래비 출발점으로 하산완료
임진년 9월 초순
천성산 謹畵
▽클릭하면 더 많은 그림과 정보가 있습니다.
'산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대 명산 양구 대암산 (0) | 2012.09.16 |
---|---|
단양 수리봉과 석화봉 탐방도 (0) | 2012.09.10 |
산청 웅석봉 이방산 남명 유적지 (0) | 2012.09.03 |
충북 영동 월이산 탐방도 (0) | 2012.09.01 |
다시 가보는 괴산 칠보산 (0) | 2012.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