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맥 봄길 큰 종주 12. 4.7
오늘도 산길을 걸었다. 거제지맥 미지의 길을 쫓아서 걸었다.
선자산 계룡산은 거제의 대표산이어서 몇차례 가보았지만
백암산을 비롯한 기타 등등 궁금하였고 그 능선에서 쳐다보는
섬과 바다와 포구와 촌락들과 봄색깔은 어떨까 싶어 걸었다.
해가 넘어갈때 까지 걷고 또 걸었다. 중간중간 옆구리로
빠져나간 일행들이 우려 가득한 눈빛으로 날 마중 하였다.
나는 병들고 나잇살 어벅 먹은 넘이지만 약속에 충실한
부끄럽잖은 산꾼으로 남고 싶은 것이다. 돌아와서 미진
했던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털고자 매양 그렇게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조련하는 것이다. 좀은 힘든 장거리였지만 한려수도
그 점점한 섬들과 해안선과 포구와 하늘 바다 산 촌락들이 저
멀리로 쳐다보였던 거가대교 가덕도 다대포 영도 금정산 자락과
함께 황홀했던 조망 산행으로 영원히 기억에 남을것 같다.
멀리 거가대교 가덕도 승학산 백양 금정산 다대포 등이 보이나 사진상으로 나타나는데 한게가 있습니다.
얼레지가 지천으로 깔려 있다.
산방산 입니다.
이거 두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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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4월 上春
★ 천성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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