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우도의 봄
요즘 부쩍 많이가는 통영 수우도, 사량도 가는 길목에 쪼맨한 동백섬이다.
나도 이 봄에 수우도 봄바람 갯바람 쐬러 들어갔다. 생각보다 엄청 이쁜
봄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섬들 모두 참 좋다. 보물 덩어리다.
3000포 여객 터미널
승선인원이 1000명이라는 대형 크루즈 여객선 한려수도
한국 제일의 아름다운 다리 삼천포 대교
창선대교
오른쪽은 삼천포 대교 왼쪽 남해쪽은 창선대교 맞지용?
건너편 산은 남해 대방산 줄기다.
내 초상의 대부분은 뜻밖의 지인 "가다보면"님 작품이다.
나도 그를 몇장 찍었는데 뭔 까닭인지 올리지마라 캤다.
내 일행들
바다에 빠질라
남해방향 대방산
금산 호구산 등이 나타나고
삼천포 항구 뒤편 와룡산이다.
갑판위에서 남해 삼천포 통영 고성 사량도 등 사위를 두루두루 살펴본다.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아니면 말고 ㅋ``
수우도 선착장에 하선하여
북쪽에 나타난 지리망산(사량 상도)을 쳐다보며
올해 진달래 만개한 모습 처음본다. 반갑다.
완전 붉게 물 들었다.
별로 매 같지 않다.
바위틈 억척 분재들
고래 만나러 가는 여전사...
고래등 밟고 오는중에 찍혔다.
백두봉 내려가는 길 좌우간 돼지 소 두더지 대가리를 닮은 암봉
밧줄타고 가기 위험하고 힘 들어서
고래바위와 금강산
뒤로 그만가소...
해골바위 해안 단애
돌옷 돌이끼
수우도 영춘화들
여기가 수우도 정상
수우도 자생 동백 군락지를 지나며
산에서 내려와 해안 갯바위 사이로
수우도 봄 스캐치
수우도 몽돌 해수욕장
몽돌을 밟으면 몽글몽글 할 줄 알았지...
저기 사량도가 더 유명하다. 100대 명산이고 지금 이 시기에 가장 많이들 구경간다.
붙어있는 동백보다 떨어진 동백이 더 이뿌다. 와 그럴까?
수우도 마을로 들어 가본다.
마을회관 지나면
골목 담벼락에 벽화가 그려져 있고
ㅎㅎ..학교도 없는데 대학교도 있고
오래된 폐교가 나온다.
쓸쓸한 폐교를 뒤 돌아보며 수우도의 봄을 마친다.
--- 끝 ---
임진년 3월 下春
★ 천성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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