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영봉의 2월 (1편)
▲ 월악산 하봉과 충주호
부산을 출발할때 금정 백양산에 눈발이 휘날리고 날씨가 추적거려서 월악
영봉의 설경은 고사하고 까딱하면 우중산행 아니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고약한
날씨에 속꽤나 썩겠다 싶었다. 그런데 같이한 산악회가 고사를 잘 지냈는지
하늘 청명하고 봄 같아서 월악 영봉에서 웃통벗고 정상주를 나누는 그런 그룹도
보였었다. 월악산 하면 그 뛰어난 주변 풍치와 내노라 하는 명산들의 모산으로
그저 오르는것 자체 만으로로도 가슴벅찬 영광이요 환희로움인데 비록 나뭇가지에
눈 사탕은 떨어지고 없었으나 계곡과 응달에 많은 설백이 첩첩이 쌓여 다가올
춘삼월을 지둘리며 속삭이고 있어 아이젠 스펫츠를 착용하는 설경산행 조망
산행이 되었었다. 하봉 중봉 영봉을 거쳐 덕주사 마애불 송게 계곡으로 하산하며
그 뛰어난 산수도를 담아낸다고 잠시도 쉬지않고 셔터를 눌러댔다. 기대했던
훌륭한 조망 산행에 만족하며 이 변변찮은 그림과 월악산 음악을 1.2편으로
나누어 올린다. - 12.2.13 -
위 동그라미 친 부분의 산들이 산행중에 조망 되었고 사진상에 나타나 있다고 사료되어
어슬픈 해설을 생략한다.
월악산 1부 90매 끝 2부 90매로 이어집니다.
임진년 2월 중순
★ 천성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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