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바지선 선장인 어느 산악회 지인이 난데없는 비와 풍랑으로 삼천포항에 애함을
정박시켜놓고 부산으로 내려왔다며 그의 부인과 함께 점심 식사를 같이하고 냉정 경남
정보대 동서대 뒷편의 삼운정 약수터에서 엄광산으로 올라 구덕 꽃마을로 내려와서
다시 구덕산 임도를 오르다가 오른쪽 승학산 방향으로 꺽어서 억새밭을 거쳐 승학산
정상과 동아대 내림길에서 경남 정보대의 승용차 회수를 위해 엄궁으로 하산 하였다.
올해는 승학산의 억새를 못보고 넘어가나 했더니 갑작스런 김장군의 번개 제의로 마땅
한곳이 없었는데 뜻밖으로 엄광산과 승학산이 미답지라 하여 얼씨구나 하고 이날따라
난데없는 가을 황사로 시야가 흐린 엄광산과 승학산을 산행하고 내려왔다.
하산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