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생이 유일하게 장거리 종주를 한곳은 가지산에서 운문산을 거쳐 구만 육화 낙화 보두 비학산에

이르는 운문 지맥이다. 운문지맥 동서로 쇠점골 호박소 가인골 통수골 학심이 심심이 천문지

대비골 등 기라성 같은 심산 유곡들이 널려 있는데 아직도 심심이 천문지골이 미답지로 남았었다.

아랫재 딱밭재 팔풍재를 수차레 지나면서도 여름 계곡 산행으로 많이찾는 심심이(일명 복숭아골)

천문지골을 안 가보아서 천문지골 상류에 숨겨진 이끼 계곡이 있다고 구미를 돋구는 통에 천상

따라가지 않을 재주는 없었다. (2010.9월9일)

 

천문지 좌측상류의 제1 이끼폭포

 

원래는 운문사 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문수선원 에서 운문북릉을 타고 독수리바위 운문산 찍고

천문지골 좌측 상류 이끼 계곡을 탐방하고 원점 회귀하려 했으나 운문사 문수선원 사찰측에서

등산객들을 철저히 통제 한다는 정보를 듣고 편법을 써서 위와같이 청도 삼계리 천문사에서

배너미 고개를 넘고 학심이 심심이 합수점 아래 큰골에서 운문 북릉을 올라가기로 하였다. 

배너미 고개 오름길의 서어나무 고목

  

배너미 고개

 

배바위

 

 

 

학심이골 하부를 건너서

 

가지북릉 오름 들머리 시그널

 

보리암 윗편 큰골 계류

  

 

 

 

 

 

 

 

 

큰골에서 운문북릉 들머리 시그널

 

 

 

문수선원으로 가는길 혹은 올라 오는길 그물망으로 막아 놓았다.

 

제1 헬기장

 

싸리버섯 요놈들 딴다고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다.

 

 

 

중앙이 가지북릉 오른쪽이 가지산 왼쪽은 상운산

 

가지북릉 줌인

 


 

앞 독수리바위 뒤로 운문산 정상이 보인다.

 

지룡산 신선봉과 신원리 조망

 

중간 전망대서 쳐다보는 가지북릉

 

독수리 바위 오른편 능선의 암봉

 

뒤돌아본 독수리 바위 오름길 전망대

 

독수리 바위 도착

 

 

 

 

 

오ㅗ른펴ㅕㄴ 암봉 너머 억산과 구만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지나온 운문북릉 능선과 건너 지룡산 옹강산등이 보인다.

 

독수리 바위에서 쳐다보는 가지산

 

뒤돌아본 매봉

 

아래 폭 꺼진곳이 아랫재이다.

 

2선의 백운산 자락 하부너머 3선에 천황산이 우뚝하다.

 

운문산 도착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셀프로...

 

남명리 얼음골 사과단지 너머 도래재와 정승봉 등이 보인다.

 

운문 정상석 멀리 가지산 정상부를 잡아 보았다.

 

1선의 백운산 너머 능동산 긑선에 신불산 영축산 등 낙동정맥이 도열해 있다.

 

정상의 이정표

 

중아에 사자봉 문바위 수리봉 북암산이 조망된다.

 

남쪽으로 억산 정상부와 깨진바위 팔풍재가 보인다.

 

이쯤에서 오른쪽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야 이끼 계곡인데 지도 확인도 않고 아무 생각없이

딱밭재 방향으로...

 

아쉬운 릿지 능선이다.

 

 

 

 

 

 

 

 

 

 

 

상운암 계곡에 숨어있는 선녀폭포를 잡아 보았다.

 

아뿔사! 딱밭재가 나타난다. 이미 그릇된 일이고 천문지골로 내려가서 이끼계곡 합수점에서 거슬러

올라가야겠다 작정하고 궁시렁 궁시렁 내려갔다.

 

드디어 합수점에서 베낭을 벗어놓고 천문지 상류 좌골의 이끼 계곡을 거슬러 올라간다.

 

올라가는데 내가 싸리버섯 딴다고 지체하는 동안 나보다 먼저 치고간 선등자가

정석 등산로로 이끼 계곡을 다 훑으며 여기까지 오는 시간이 1시간 가까이 걸렸고

가봤자 생각보다 볼품이 없으니 오르지 말것을 권유 하였으나 내가 몇번을 지나친 운문산 북릉을

오로지 이 이끼계곡 하나부로 재탕 삼탕을 각오하고 나섰는데 볼품이 없거나 볼품이 있거나 간에

올라가서 확인하고 오지 않을 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엊그제 태풍 말로 때문에 비가 좀 내렸으니 이 정도라도 되었지 그러지 않았다면 그야말로 한숨을

쉬며 돌아설 판이었다.

 

 

 

 

 

 

 

 

 

 

 

 

 제1 이끼폭포



 

 

 

 

 

 

 

 

 제2 이끼폭포



 

 

 

 

 

 

 

 

천문지골로 내려 오면서 쳐다본 억산의 깨진바위

 

문수선원. 여기쯤 오는데 주차장에서 어디쯤이냐? 사리암에서 내려오는 자가용을 구걸하여 빨리

내려내려 오라 어쩌라 전화가 바리바리 오기 시작했다.

집에와서 따온  싸리 버섯을 선별하기전에...

 

--- 끝---

 


언제나 즐거운 하루 열어가세요.
대한민국 자유산꾼
 
^*^ 千聖山 ^*^

 

 

 
 
  

'산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문산 억산 수리봉 종주도  (0) 2010.09.14
밀양 천황산  (0) 2010.09.11
금남정맥 완주 장군봉  (0) 2010.09.05
남원 구룡계곡 수정봉  (0) 2010.09.04
영덕 마실골 덕골 탐방도  (0) 2010.08.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