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터 고향길 / 방 운아

봄버들 나루터에 빨래하던 아가씨
내고향 내집에도 봄이왔드냐
주막집 막걸리에 목을적신 나그네
흘러서 흘러흘러 칠백리가 멀다네
고향길이 멀다네

 
고향을 이별한지 오년이라 반십년
뱃사공 주름살이 깊어?고나
나루터 뱃노래에 눈물씻는 나그네
찾어서 간다간다 칠백리를 간다네
고향길을 간다네
 

나루터 건너서면 지척이라 고향길
저산도 논도밭도 눈에익었소
종달새 지저귀는 저언덕을 넘어서
왔다네 왔다왔다 칠백리를 왔다네
고향찾아 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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