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원 바위를 뚫고자란 소나무 외.

동래 금강원을 적게도 안갔는데 아래 나오는 바위를 뚫고자란 소나무를 못본것이다.

 

혹시 놓칠까 두려워 바위만 보면 소나무만 보면 가까이 다가갔다.

 

 

희귀한 그림 소나무를 휘감고 올라가 꽃 피운 능소화.

 

 

 

 

 

 

 

 

 

이곳을 예전에 몇번을 지나친것도 같은데 왜 못보았을까? 눈에 해금이 끼었나?

 

 

 

 

 

그러고 보니 금강원엔 유달리 노송과 바위가 붙은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구멍바위. 해골바위?

소림사 입구에 있는 위쪽 사찰들의 이정표.

 

 

뿌리깊은 아니, 넓은 소나무.

칠성암 청룡암 오름길 잘난 바위 못난 바위.

 

 

 

 

돌 의자

지게짐을 진 외국사람이 돌 의자에 내려놓고 쉬고 있는데 내가 말을 걸었다.

당신은 외국분인데 어찌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사라진 옛 운송기구인 지게를

 지고 내려 오십니까 당신은 어느나라 사람이요? 그랬더니 한국말이 낯설지

않은듯 "예" 저는 스리랑카에서 왔어요. 하였다. 어쨌던 무슨영문인지 모르

지만 타관객지에서 고생이 많소. 나도 예전에 사우디 아라비아에 노가다

려간 역사가 있소. 하고 씨잘머리 없는 소리를 지끄리게 되었더라.

약수정사는 안가고 가까이 붙어있는 칠성암 청룡사 까지 가려고 한다.

챙겨볼것이 섭섭찮이 많기 때문이다. 

 

 

 

칠성암 골목 할매바위다. 야사에 족보에 나오는 바위다.

한등 너머 아기자기 능선 돌기둥 너럭바위 조망도.

아래로 나중에 돌아 내려가야 할 청룡사.

전설의 칠성암 골목할매바위

그 옆으로 꽈배기송 한점

맷돌? 아니 축대로 쓰였나?

나무아미타불 각자

먼데 동래 금정구 시가지와 장산 마루금

칠성암 별칭 석굴암 표석

역시 야사에 나오는 원효표시돌이다.

검색하면 나와요.

칠성암 여기저기 기웃대기

 

 

 

칠성암 흔들바위 각자

 

흔들바위 사면에 새겨진 각자들 판독불가 한글로 된 나무아미타불 글자만 ...

 

 

 

 

 

칠성바위 미륵바위가 유명한데 어느게 칠성바위고 미륵바윈지 구분이 어렵다.

칠성암 위쪽으로 분재 소나무가 많은 칠성릿지가 있는데 잠깐 비비적 거리고 올라간다.

 

 

칠성암에서 내려다보는 온천장 사거리 일대

 

 

 

 

 

 

 

칠성암 릿지 여기까지 

청룡암 가는길 잘난이 못난이 바위들 

 

 

청룡암 전경

 

 

지나온 칠성암 골목할매바위

청룡암에서 바라보는 칠성암 골목할매바위

 

 

 

 

나는 예전에 청룡암 입구의 이 크다란 바위를 청룡암 입구 호위무사라 불렀다.

그런데 지금 난데없이 

이렇게 제단을 차려놓고 할매바위 표찰도 내걸고 소원을 이루리라 성불하라

해놓은 속내가 우습 짝 없다. 그 위로 진짜 족보있는 칠성암 할매바위가 따로

있는데 말이다. 중얼중얼 ... 

어쨋던 청룡암 할매바위도 소문듣고 올라와서 확인 했으니

궁금증을 풀고 간단한 금강원 아침조깅을 마치고 내려간다.

내려가며 개눈에 떵이라고 이것저것 챙겨 담는다.

 

수고로운 잔도가 다듬어져 있다.

 

 

온천장 허심청 원수 채취장 관리사무소

오늘 처음 보았다.

그 주변이 온통 유명 온천장 재개발지구 고층아파트

공사장인데 복판에 딱 버티고 앉아있다.

지키고 있다.

억만금을 주어도 안판다는 의지가 가상하다.

박수를 보낸다.

+++ 끝 +++

 

2023.7.3.
 
千聖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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