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곤륜산 오봉산.

곤륜산(崑崙山·177m)은 중국의 성산이자 도교에서는 신선이 산다고 믿는 전설 속의 산이다.

곤륜산에서 뻗은 한줄기 산맥에서 한반도의 조산(祖山)인 백두산이 시작됐다며 조선 후기의

지리학자인 이중환은 택리지(擇里志)에서 언급한다. 신기하게도 우리나라에 이와 똑같은 산

름을 가진 곤륜산(崑崙山·177m)이 포항에 있다. 높이는 뒷동산에 불과하지만 이름에서 뿜어

나는 상징성만은 대단하다. 또한 정상에서 만나는 동해의 시원한 조망은 국립공원의 어느 명산

에도 부럽지가 않다.


오도리와 칠포리 사이에 군사 보호구역이던 해안의 초병길을 그대로 살려 2016년 포항시가 동

해안 연안 녹색길을 개통했다. 녹색길 중간의 해안 절벽에 배 모양을 한 해오름 전망대는 동해안

 새로운 일출 명소가 되었다.

 

- 국제신문 근교산 그너머 중 에서 -

 

 

 

 

 

 

 

 

 

 

 

 

 

 

 

 

 

 

 

 

 

 

 

 

 

 

 

 

 

 

 

 

 

 

 

 

 

 

 

 

 

 

 

 

 

 

 

 

 

 

 

 

 

 

 

 

 

 

 

 

 

 

 

 

 

 

 

 

 

 

 

 

 

 

 

 

 

 

 

 

 

 

 

 

 

 

 

 

 

 

 

 

 

 

 

 

 

 

 

 

 

 

 

 

 

 

 

 

 

 

 

 

 

어쩌다 보니 한 1주일간 경북 포항 영일만 인근 해안을 가족여행도 다녀오고

오늘 처럼 산행도 하고 해안 둘레길도 걷고오는 꼴이 되었다. 포항 곤륜산 오봉

산은 지난 11월24일 옛적 자주 이용했던 산방에서 다녀왔던 산인데 그 날짜로

다른 산방에 선약이 되어 있어서 못따라 가 애통해 하였던 산행지 이다. 그때의

산행 사진이나 산행기를 훔쳐 보면 칠포리 암각화 루트를 무시 생략한것 같아서

그게 아닌데 싶어서 나는 꼭 칠포리 암각화를 보고 와야것다 하고 따라가서 과연

그렇게 하고 왔으니 아쉬움이 없고 국제신문 코스를 완전히 마스터하고 온 기분

이고 성취감도 생겨서 좋다.

+++ 끝 +++

2022.12.12.

 

千聖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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