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남산(안산)산행 및 충익사 문화유적 탐방기.
남강변 정암루 의령관문 솥바위 주변 풍경도
솥바위
망우당(郭再祐)친필 자작시 영회(詠懷)
평생모절의(平生慕節義) 평생토록 절개 의리 사모했건만
금일류산승(今日類山僧) 오늘은 산속의 승려와 같네
절림무기갈(絶粒無飢渴) 곡식을 안먹으니 주림과 목마름도 없고
심공식자응(心空息自凝) 마음을 비우니 호흡 절로 이루어 지네
산악회 시산제 준비
강 건너는 함안 땅이다.
시산제 마치고 산행길에 오른다.
첫봉우리 111고지 삼각점봉 국제신문 지도에는 107.9 고지로 나와있다.
삼각점봉의 산봉헌터 문정남씨 표시기
지도상 합천이씨 묘가 나오고
여기가 해발 142m 안산이다. 산도 산 같지않은 낮은 무명 야산에도
봉 만난듯 무수한 산봉 헌터들의 표시기가 경쟁적으로 붙어 있다.
나도 손가락 도장 이어 발도장 찍는다.
여기는 지도상 226봉 이다.
226봉의 표시기
산도 산 같지않은 가시밭길 고생길 안산길 몇봉우리가 끝나고 이제
고속도로 같이 넓고 잘 정비된 의령 남산 둘레길 행복길 시작 이다.
기분좋은 편백 숲길 남산 둘레 숲길
마지악 목적봉 의령 남산도착
체육공원 내림길에 전망대 1점.
뿌연 깨스 날씨에 밀양의 산들 창녕의 산들 긴가민가 쳐다 보았지만 도통 모르겠다.
체육공원 지나고
자굴산 이라고 당겨 보았는데 아리송 하다.
님산정 휴게정자 나온다.
남산정서 내려다 보는 의령읍내 시가지 멀리로
한우산 풍차단지가 분명하다.
순서대로 중동리 고분군
고분군 지나고 수월사 멀지 않아서 들어 갔다가 나오기로 한다.
겁나게 큰 은행나무가 수월사 앞마당을 점령하고 있다.
출렁다리 건너간다.
자굴산 한우산 갔다 오면서 늘 출렁다리 충익사 의병박물관 등 한번
내려 가봤으면 올라 가봤으면 하였었다. 오늘 비로소 덕분에 소원을
이루게 되었나니 안산 남산 산행은 요식에 불과하고 곽재우 홍의장군
역사 문화유적지 탐방이 주 목적 아니었느냐?
출렁다리 셀프 한장
출렁다리와 연결된 지나온 남산 둘레길
인근 덕곡서원 줌인
퇴계 이황(1501∼1570)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
위패를 모신 서원이다.
이황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이다.
백운동서원을 ‘소수’라는 현판을 받아 사액서원으로 만들었다.
이 소수서원이 최초의 사액서원이다.
퇴계의 학문은 일대를 풍미하여 퇴계 학파를 형성해왔고,
일본 유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덕곡서원은 효종 5년(1654)에 세웠고, 현종 원년(1660)
나라에서 ‘덕곡’이라는 현판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다.
하지만 고종 8년(1871) 서원철폐령으로 목조건물 전부가 철거되었다.
그 후 고종 39년(1902) 유림들이 강당과 솟을대문을 복원하였고,
다시 1992년 사우각을 다시 지었다.
강당은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 출처 위키백과 -
충익 충의 홍의 여러 명칭에 해골이 아프다.
나는 이 500년 묵은 모과나무 앞에서 제일 오랫동안 서 있었다.
귀가중 우리집 마당건너 양정 부산여대 하늘에
정월 대보름이 높이 떠올라 있었다.
+++ 끝 +++
2020.2.8.
'산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도 생일도 백운산 용출봉 고금도 충무사. (0) | 2020.03.13 |
---|---|
경주 남산 일천바위 사자봉 능선 통일전. (0) | 2020.02.15 |
대구 용문산 2회차 함박산 용연사 편. (0) | 2020.02.06 |
대구 용문산 1회차 (0) | 2020.02.05 |
목포 3종세트(입암산 유달산 고하도) 트래킹 세보. (0) | 2020.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