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등 설국에 빠진 날.













































































































































































































































































































































































































































































































































































































*** 끝 ***

중심사 탐방안내소-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무등산 옛길-

원효사 탐방분소 약10k 본인기준 3시간40분 소요




지난 1월에 열흘사이 두번 갔던(1.15~1.26) 광주 무등산 채 한달도 안된 오늘(2.6)

또 무슨 귀신에 흘린 듯 가게 되었다. 사실인즉 오늘 강원도 함백산 주목 설경을 보러

갈려고 했으나 강원도가 근자에 전체적으로 눈 소식이 없어서 가면 주목나무 설경이

모두 낙설하여 바닥만 미끄럽겠다. 욕보겠다. 차라리 눈소식이 들리는 서해안 남도 광주

무등산 주상절리대 설경이 지난달 두번이나 갔지만 그때보다 더 좋을수도 있겠다 하여

함백산을 버리고 무등산을 무슨 원수나 진것 처럼 내가 생각해 보아도 철없는 늙은이

행보를 또 하게 되었다.


~ 중략 ~

적설량은 앞선 두 차례보다  많았으나 날씨가 흐려서 침침한 설경이었고 기대했던

고대나 빙화 수준은 아니었다. 그냥 볼만한 눈꽃 눈송이 수준 이었다. 그래도 부산

영남 지방에서는 맛볼 수 없는 호남 주상절리대의 오묘하고 특색있는 설경을 충분히

맛보고 감동하고 뭐 그런 하루가 아니었을까 싶다.


 

2018.2.6.






blog 천성산의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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