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삼봉 투구봉 토끼봉 탐방기
삼봉 투구봉 능선 3층바위
지난 일요일 치악산 상원사 남대봉 향로봉 보문사 샘골코스를 타고 6일만에 또 치악산
뻐스에 몸을 싣는다. 오늘은 소위 쥐너미고개 아래로 범상찮게 솟아있는 삼봉 투구봉
토끼봉을 치악산의 마지막 보루로 아껴 놓았다가 오늘 드디어 만나보고 그간 수 없이
오르내렸던 치악산을 졸업하고자 한다. 저번 산행때 어떤이가 향로봉에서 곧은재로
갔다가 되돌아와서 보문사로 하산 하겠다고 하였다 왜 그러느냐고 물으니까 다음에
관음사에 고든치로 올라 비로봉으로 가면 치악산 종주가 되는게 아이겠슴 하였다. 나도
고든치로 가서 관음사로 내려 국형사 주차장 산방뻐스 대기점으로 합치기 할까 잔머리
굴려 보았으나 그러면 보문사를 빼먹는다 싶어 포기 하였다. 이번에 00산방에서 뜻밖
으로 관음사 코스로 올라 비로봉 구룡사로 내려 간다는 산행지를 내 놓았다. 이야말로
나에게 맞춤산행이 아니냐! 쥐너미 고개에서 삼봉 투구봉 토끼봉을 탐방할 수 있는 절
호의 기회 아니냐? 처음 계획과는 달리 관음사가 아니고 지난번에 내가 내려왔던 보문사
코스로 올라 향로봉 찍고 돌아나와서 비로봉으로 가겠다는 00산방의 준족들과 헤어져
혼자서 관음사 곧은재 코스 입구로 하차하게 되었다. "살아 돌아와서 만나게 되기를 희망
합니다." 하고 내렸다.
관음사 경내 껍데기만 대출 둘러보고 내려왔다
곧은재 탐방지원센터
쳐다보는 고든치
관음사 계곡 추경
고든치 도착
뒤쪽으로 지난번 향로봉에서 보문사 하산 삼거리 봉우리가 보인다.
쥐너미 고개 가는길 헬기장
헬기장 억새 사이로 내려다 보는 원주 시가지
산죽길
예전에 황골 입석사 비로봉 정통코스를 오르며 이 향로봉 남대봉 종주 갈림길 이정표를
만날때 마다 어느 하세월에 가보노? 꿈같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더 늙고 노쇠하기
전에 소원수리를 하게 되었다.
쥐너미 고개에서 비로봉 줌인 바라기 하고 지난 5월 중순에 갔으니 오늘은 배알하지 않기로 한다.
쥐너미고개에서 아래로 가고자 하는 삼봉능선이 나래비 서 있다.
쥐너미고개 전망대가 사실상의 삼봉능선 끝점이니 기념 샷 한방 남기고
소문없이 들어간다.
비탐구 이른바 공비 루트지만 선배들이 다닌 흔적이 뚜렷하고 시그널도 간혈적으로 걸려있다.
삼봉릉에서 쳐다보는 항로봉 남대봉릉
3선 중앙이 내가 올라왔던 곧은재로 추렴한다.
황골방향 어느 솔봉주변의 추색
지나온 능선 쥐너미 고개
수시로 생략해서 미안한 비로봉을 줌인하며
삼봉 삼각점 발도장
삼각점에서 지나온 능선 돌아보기
능선 좌측 아래로 원주시가지
원주 하늘에 빛내림이 보여서
또한 당겨 보기로...
삼봉은 봉우리가 3개다. 상봉 중봉 하봉을 차례로 오르내린다.
검색에서 보았던 독립문인지 개선문인지 나온다.
묘하게 3층으로 포개져 있다.
투구봉 나온다.
지난5월에 걸었던 영월지맥 매화산 천지봉 능선
투구봉 직전에 당겨보는 비로봉
투구봉은
워낙 장대하고 우뚝하고 가팔라서 길고 긴 로프가 걸쳐져 있으나 쳬력소모가
심하고 시간이 많이 지체될것 같아 오르기를 포기하고 우회길로 돌았다.
매화 천지봉 능선 아래 불 붙고 있는 치악산 단풍
처음에는 붙잡고 올라가다 포기하고 다시 내려왔다.
투구봉 우회해서 마지막 토끼봉 가는길에 하산점 날머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오른쪽 대형 주차장에 나를 기다리는 산방뻐스도 있는것 같다.
치악산 청소년 수련관?
비탐구역이라 정상표시 명패 그딴것은 없지맘 여기가 토끼봉 정상이다.
지나온 능선괴 비로봉을 배경으로 치악산 졸업사진 남긴다.
잘있거라~! 비로봉 삼봉 투구봉 토끼봉이여!
*** 끝 ****
2016.10.22.
★ 천성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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