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에서 조령산으로.
아래 6장의 사진은 문경 성주봉 수리봉의 들머리 마을까지 갔다가 산불단속에
걸려서 산행을 포기하고 돌아나오며 아쉬움 삼키며 몇장을 담아온 풍경들이다.
시생은 지난 일요일 아래 그림의 조항령 문경 천문대 활공장 단산 배바위 산을
탐방하면서 그 북쪽에 있는 수리봉(에전에는 종지봉이라 불렀음) 성주봉 운달산
석봉산을 애써 바라기 하면서 조만간 한바퀴 종주 해보고 싶은 욕망이 끌떡처럼
타 올랐는데 뜻밖에도 오늘 그 성주봉 수리봉을 답사 한다는 산방이 있어서 내친
김에 예전에 눈이 내리고 흐린 가운데 졸지로 그 반대편 금녕사 입구까지 적설
산행을 하게 되었거니와 수리봉 성주봉 운달산은 물론이고 그 아래 석봉산 까지
섭렵하고 지난 일요일 올라갔던 조항령을 돌아서 당포리 성주사 마을회관 입구로
원점회귀 하겠다는 꿈이 계획이 허망하게 일장춘몽 으로 날아 가버리고 말았다.
당포리 마을회관에서 쳐다보는 수리봉 수리봉 슬랩지대
중앙이 문달지맥 조항령 좌측이 석봉산 우측이 활공장 천문대 능선
못 오르게 되니 더 멋져 보이는 수리봉
성주봉
이렇게 준비도 하고 한,둘,셋,넷, 스트래칭도 하였는데
여기 들머리 방향표시 이정목에 산불예방 출입금지 현수막이 붙어있고 결정적으로
산불감시원이 딱 지키고 서서 절대 출입금지 출입불가로 요지부동 이었던 것이다.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며 쳐다보는 성주봉이 와!~ 너무 멋스럽지 않았던가.
대체 산행지로 떠나며 차안에서 찍은 지난 일요일 올랐던 문경 천문대 활공장 단산 능선
대체 산행지가 주흘산 이었으나 나는 주흘산을 너무 속속드리 자주갔는데 식상하여서 문경새재
에서 왼쪽 백두대간 조령산을 올랐다가 오른김에 경관이 빼어난 신선암봉까지 갔다가 문경새재로
다시 내려오는 길을 택하기로 하였다. 조령산도 구섞구섞 참 자주갔던 산이지만 언젠가는 새재
에서 올라서 새재로 내려오기를 해봐야것다 하고 있었는데 이참에 잘되었구나 싶었다, 산림욕장
까지 동행자가 한명 있었으나 산림욕장 체육공원 끝머리에서 자신이 없다며 kbs 세트장으로
하산해 버려 여늬때와 마찬가지로 홀홀단신 아래 그림과 같이 조령산 백두대간길 한바리를 정신
없이 바쁘게 돌고 내려오게 되었다.
이른봄의 대명사 버들강아지
빛 바랜 산림욕장 안내판
산림욕장 체육공원 여기서 동행자와 헤어지고
주흘산 전체 조망도 오른쪽으로 부터 관봉 중앙이 주봉 왼쪽이 영봉
아래 출발했던 문경새재 주흘산 주차장 멀리 운달지맥 단산 라인이
이화령에 올라오는 길 삼거리 조령샘이 나온다. 조령산은 이화령에서
오르는것이 훨씬 가깝고 빠른 모양이다.
그러니까 이화령에서 조령산까지가 2880 문경새재 제1관문에서는 4300 나는 그보다
제일관문 한참아래 주차장에서 출발했으니 약500을 더 추가하면 4800이 된다. 이화령
에서 오르는것 보다 거리가 배나 길다는 얘기다. 나는 조령산 산림욕장 바로 위가 조령
산인줄 알았다. 되게 간단한줄 알았다 지극히 가까운줄 알았다
지난해 절골에서도 요리로 올라 와 보았다, 그때도 신선암봉
까지 갔다가 다시 절골로 원점회귀 하였다.
백두대간 조령산 또 왔습니다.
무인지경이니 줄도 안서고 기념사진 남긴다.
몇구비 너머 중앙에 준수한 신선암봉이 손짓하고 있고 그 뒤로
깃대봉 신선 마패봉 등이 쭈르르 도열해 있다.
신선암봉 줌인
그 뒤로 깃대봉과 마패봉
이 동네는 오른쪽 백두대간 주흘산 부봉6봉이다.
신선봉 가는길에 끊임없이 전후좌우 좋아하는 풍치 암릉 슬랩지대 로프지대
바위 틈 분송지대를 원없이 조망하고 앵글에 담게 되었다.
주흘산 주봉 당겨보기
관봉 당겨보기
영봉까지 합쳐서
조령산 정상에서 신선암 까지는 예나 지금이나 협릉이고 험한 로프지대가 변함이 없다.
백두대간 100대 명산이니 년중 끊임없이 많은 산악회와 산악인들이 지나친 흔적들이다.
신선암 920 걌다가 돌아나오면 1840 돌아나와서 마당바위 새재길로 내려가야 한다.
역광의 지나온 능선들
신선봉과 겹치는 부봉6봉
괴산 연풍면의 절골
신선암 마지막 로프구간
수 없이 비춰보는 신선암 & 부봉의 헌걸찬 암골미
틈박 송
바위들도 물을 먹고 사는 생명체인가 돌샘에 물이 고여있다.
신선암의 명물 젖꼭지 바위
지나온 봉우리들 끄트머리 봉우리가 조령산이다.
마지막 목적봉 신선암봉 도착
어쨋거나 다시 온 기념으로
신선암봉 이정표
한섬지기 절골 방향의 공기돌 바위
다시 마당바위 삼거리로 돌아나가며
족발바위?
마당바위 삼거리에서 하산하며 처음 만나는 선돌
공든 탑
하산길에 쳐다보는 신선암봉 아래 측면
응달에는 아직도 겨울 흔적이 남아있다.
주변 나무가 쓰러져서 억지 연리목이 되었다.
마당바위 계곡 도착.
학소대 같은 풍경 나온다.
여기가 문경새재 합류점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하며 만나는 문경새재 이런저런 풍경들
KBS사극 문경새트장
혜국사 입구
애국가 남산위의 저소나무 모델의 실체
조령 제1관문
새재박물관 뒤로 주흘 관봉
문경새재길 유람 전동차
내가 걸었던 궤적
=== 끝 ===
2016.3.16.
대한민국 자유산꾼
★ 천성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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