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매향길.
2월4일 입춘절에 간월 신불 영축산 빙화산행을 마치고 통도사로 내려오면서 담배씨 만큼 피어난 매화꽃을 보고 아직은 이르구나 하고 왔었다. 그로부터 거의 열흘이 지난 지금 하마 그 유명한 통도사 홍매화가 보기좋게 만개하지 않았을까 싶어 안개비가 자욱한 날씨속에 우산 하나 받쳐들고 통도사 봄 마중을 나갔다. 어쩌다 보니 해마다 이맘때면 통도사 춘매를 탐색 하러 다니는것이 년례행사 처럼 되고 말았다. 작년에는 좀체 보기드문 설중매 풍경에 탄복을 금치 못하였는데 올해는 그에는 못미치지만 자욱한 안개비에 물방울을 머금은 갓 피어난 매화꽃의 풍미가 설중매와는 또 다른 진수로 매향의 극치를 맡는 듯 하였다. 어느새 봄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 와 있습니다. === 끝 === 2016.2.13 |
'여행 풍경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5회 낙동강대저유채꽃축제장 스냅. (0) | 2016.04.15 |
---|---|
제17회 구례산수유축제 스냅 (0) | 2016.03.28 |
창녕 영산면 연지유원지 호국공원 풍경. (0) | 2016.01.17 |
2015년 제14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0) | 2015.12.11 |
송도 거북섬 스카이 워크 (0) | 2015.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