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매향길.


 

2월4일 입춘절에 간월 신불 영축산 빙화산행을 마치고 통도사로 내려오면서 담배씨 만큼

피어난 매화꽃을 보고 아직은 이르구나 하고 왔었다. 그로부터 거의 열흘이 지난 지금 하마

유명한 통도사 홍매화가 보기좋게 만개하지 않았을까 싶어 안개비가 자욱한 날씨속에 우산

하나 받쳐들통도사 봄 마중을 나갔다. 어쩌다 보니 해마다 이맘때면 통도사 춘매를 탐색

하러 다니는것이 년례행사 처럼 되고 말았다. 작년에는 좀체 보기드문 설중매 풍경에 탄복을

치 못하였는데 올해는 그에는 못미치지만 자욱한 안개비에 물방울을 머금은 갓 피어난

매화꽃의 풍미가 설중매와는 또 다른 진수로 매향의 극치를 맡는 듯 하였다.

    




















































































































































































































































































































































































어느새 봄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 와 있습니다.


=== 끝 ===



2016.2.13


blog 천성산의 보금자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