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대부산 간략기.
호남알프스 완주 송광사에서 진안 구봉산까지 약45k 구간중에 원등산(청량산)에
이르러 좌측으로 가지쳐 나간 학동산과 대부산이 있는데 과거에 원등산에서 혹은 그
건너 연석산 사달산에서 아-! 저기 학동산 대부산하며 가볼날을 고대 하다가 하필이면
궂은비가 쏟아지는 오늘 예약한 산방과의 약속 때문에 할수 없이 겨자먹기로 출산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혹시 기상변수가 일어나서 내가 원했던 학동산 대부산은 물론이고
아래 링크와 같이 예전의 그 위봉산성에서 부터 귀뚤봉 송곳재 원등산 까지도 너끈히
재탕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소망하고 갔지만 개뿔 끝내 쌀쌀한 날씨 쏟아지는
빗줄기에 전코스 완주는 고사하고 학동산 대부산 까지도 포기하고 뻐스속에 앉아서
산우들이 비맞은 생쥐꼴로 우중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을 하염없이 기다릴
수 밖에 없었는데 그게 그렇더이다 혼자 몸사리고 있기도 고역이고 비겁하고 한심
하고 뭐 그래서 아침에 챙겨간 우산을 받쳐들고 아래 그림의 대부산과 있는줄도
몰랐던 수만리 마애석불을 뜻밖으로 보고 와서는 그나마 섭섭한 마음에 위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오늘 가지못한 학동산 학동치 하며 다시 도전할 날이
있으리라 믿으며 몇장되지 않지만 대부산 탐방 기록이니 여기 올려서 훗날 드다
보고 자료를 삼코자 한다.
우중에 앞 그림과 합쳐 위봉재 방향 서방산 서래봉 되실봉 위봉산 등이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수만리 민박산장 다리건너 큰바위 가든 입구에 우리가 타고온 산방뻐스가 위봉재에서 출발한
A팀과 저기서 출발한 B팀이 산행을 마치고 돌아 오기를 비를맞으며 기다리고 있다.
수만리 선바위 가든을 지나 계속치고 올라 서래봉 우무재 아래 청정골 예인촌
위봉재 방형
수만리 청정골 예인촌 되실봉 서래봉 등
안도암
동성저수지 241번국도 수만교 줌인
대부산 너머 동상면 소재지 마을 아닐까 싶다.
우산으로 카메라를 씌우고 셀프 촬영
정상주변으로 기암괴송이 즐비하여 날씨 쾌청한 날 다시한번 더 오고 싶어진다
아애석불 갈림길 이정표
완주 수만리 마애여래좌상(完州 水滿里 磨崖如來坐像)
전라북도 완주군. 대부산(601.7m)에 있는 석불이다.
1979년 12월 27일 전라북도의 유형문화재 제84호로 지정되었다.
이 석불은 산 아래의 자연 암벽에 새겨 놓은 거대한 마애불로,
통일신라 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는 이러한 대형 마애불이 유행하였다.
얼굴이 크고 이목구비가 시원스럽게 생겼으나 귀는 작은 편이다.
목주름은 새기지 않았고, 옷자락은 양어깨에 걸쳐져 있다.
가슴이 넓고 무릎이 두꺼워 당당하고 듬직하게 보인다.
머리 위에 네모난 홈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예전에 간단한
구조물을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
대형 불상이면서도 적절한 양감과 균형감을 보여주고 있다.
마애석불 아래에는 안도암이라는 작은 암자가 있다.
*** 끝 ***
2015.12.2
천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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