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악산의 가을.

 전주 모악산의 가을.

전주 모악산은 그 정상이 뱡송국 송신소와 군사 통신탑 시설이 있는곳 말하자면 통제구역

안에 있는 관계로 몇번을 갔지만 항상 정상에 못미친 어느 오르막 전망대의 가짜 정상석을 

정상대용으로 사진을 찍고 철망안에 갇힌 진짜 정상석은 먼 발치서 바라만 보고 앵글에

담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모악산 정상이 요즈음 낮 시간에 개방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올라 인증샷도 박는다는 소문이 있어 모악산 가을정취도 볼량 100대명산 진짜 인증

샷도 찍을량 이즈음에 다시 한번 모악산을 가보기로 하였다.

요즈음 자욱한 미세먼지로 고약한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오늘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모처럼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쾌청한 날씨가 시작 되겠다는 일기예보로 비가 오리라고 전혀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산행을 출발하여 정상이 가까워질때 쯤 난데없는 비가 옷이 젖을만큼 많이 

내려서 마치 산악마라톤 처럼 질주하여 간신히 정상 인증샷만 찍고 또 헐레벌떡 금산사

주차장으로 하산을 종료하니 그때서야 비가 소강 상태에 이르고 젖은 옷도 마르기 시작

하였다.

 

▼ 아래를 누르면 2009년 6월29일자 모악산 연리지(사랑나무) 금산사 풍경이 나옵니다.

http://blog.daum.net/chonsungmt2432/365

 

 

 *** 끝 ***

 

2015.10.24

대한민국 자유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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