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간 화순 옹성산 간략기
옹성산에서 쳐다본 동복호와 망향정 광주 무등산
화순 옹성산은 2008년 4월 늦은봄에 가서 고사리 꽤나 뜯던 산인데 최근에 동복호수
망향정과 조선 10경에 준한다는 적벽을 30년만에 개방하여 화순군에서 사전예약제로
탐방객을 모집하여 극히 제한된 숫자로 관람시키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바 있어 그나마
먼발치서 쳐다볼 수 있는 옹성산이 다시금 생각나서 따라가서 초등때와는 다른 루트를
통하여 샅샅이 탐색하여 그때 미진하고 궁금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확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재탕의 배낭끈을 조인다.
옹성산을 중앙에 두면 동복호수 건너에 광주 무등산 화순 얀양산 동남쪽으로 모후산이
조금은 멀지만 어렵지 않게 잘 보이며 북쪽으로 백아산이 아주 가깝게 쳐다보인다. 그
나머지 산들은 낮거나 지명도가 빈약해서 거론할 의미가 없는 야산들이다.
출발점 하산점 안성리 석당마을 풍경
안성저수지 위로 동복 유격장 옹암봉(일명 독아지봉 바구리봉)
안성저수지
유격장 로프
지나온 안성지 멀리 모후산이 솟아있다.
나중에 들를 쌍봉너머 백아산
백아산 줌인
초등때 못박은 독아지봉 증명 샷
독아지봉 돌탑
외줄타기 유격장이 보이고
옹암바위 삼거리
여기서 나는 예전에 갔던 민가(폐가) 방향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여기서는 쌍문바위로
다시만난 쌍문바위 그때 남해 금산의 쌍홍문과 비견된다고 하였다.
코끼리 코
두 다리 사이로 코끼리 거시기도 ㅎㅎ
시루봉도 있다.
모후산 하늘금
아까 올랐던 유격장 독아지봉
백련암 터로 간다.
백련암터와 석간수 우물
정상직전 동복호 조망터에서
동복호는 광주시민의 식수를 해결하기 위하여 화순 동복 이서면의 100여개 마을이 수몰되어
1985년에 준공되었고 수몰민들의 애환과 난고 김삿갓(김병연)이 15년동안 고향 강원도 영월을
그리워 하다 죽은곳이라 하여 세웠다는 망향정이 세워져 있다. 그 뒤쪽의 산은 광주 무등산이다.
어딘가에 조선 10경에 속한다는 화순적벽도 나타났을것이다.
이쪽은 모후산 방향
인터넷 기타 사전 예약제로 허가 받은 사람들만이 하루 몇회 하루 몇명식으로
들어가서 지간의 적벽과 같이 구경하고 나온다는 동복호수 망향정 줌인
적벽은 아니겠지만
안타까워서 좌우로 대칭해 본다.
무등산 아래 자세히 보면 장불재 통신탑도 살짝 보인다.
다시만난 옹성산 정상
또 그때 못박은 증명 샷
마지막으로 동복호와 망향정과 무등산을
철옹산성 가는 산죽길
당겨본 폐민가 초등때 저기 폐민가 할머니집이 있었는데 지금 복구되어 누군가 살고 있는것 같다.
옹암(독아지봉)과 모후산
이것이 철옹성이다. "철옹성 같은 벽을 쌓다"란 어원은 여기서 비롯 되었다.
옛 폐가터엔 아직도 가을이 타고 있다.
철옹성 부근 너럭바위
쌍두봉 한봉우리
동복호 상류 쯤
화순 백아산이 손에 잡힐듯 하다.
쌍두봉 두번째봉이라 샤료되어 증명 샷
2쌍두봉에서 되돌아나와 긴 로프줄을 잡고 하산길이다.
여기도 고려말 왜구들의 침입을 막았다는 산성흔적
한동안 급경사 내림길 안전 난간대를 타고 내리면
실질적인 하산점이 나오고
독아지봉 북쪽 사면(일명 옹암봉 바구리봉 등)
제2주차장 여기는 소형차만 들어올 수 있다.
초등때는 여기가 들머리였던것 같다. 오늘은 여기가 날머릳.
철옹산성 안내판
독특한 바위 옹암봉을 뒤로하고
다시 안성 저수지의 반영을 감상하며
이제 죽을때가지 다시 안올 것이니 zz
석당마을 국도변의 만만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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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서
청계 정헌영
보내는 마음
받는 마음
거기에는 사랑이 있다
이국땅 어느 먼 곳
깊은 산골 외딴집에 전해준
편지 한 통에
훈훈한 사랑이 넘쳐난다
보내서 즐겁고
받아서 기쁜 편지
이참에 나도 그리운 임에게
책갈피에 끼워준 단풍 한 잎 동봉하여
예쁜 편지 한 장 띄우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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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20일
천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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