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고향 앞산 철마산 거문산 한바퀴
고향집 마당에 서면 저기 철마산이 우뚝 솟아 남녘을 막고 있고 그 위로 백운산이
동녘을 막고 있다. 북녘은 천성산 용천지맥이 막고 있고 서녘은 낙동정맥 운봉산
줄기가 막고 있다. 철마산에 오르면 내 안태 고향과 그 이웃동네 주변의 모든 이름
있는 산들을 망라하여 볼 수가 있다. 영남 알프스도 보이고 부산의 왠만한 산
동해바다 남해바다 태평양 기장 삐알 울산울주 삐알도 주름잡아 다 보인다.
철마산을 올라 거문산을 거쳐서 철마면 사무소로 하산 한다는 산방이 있어 내
고향 앞산이니 나도 가서 고향산천을 굽어 보겠다 약조 하였는데 약속 시간에
약속 장소에 아무도 없어서 이왕에 나온김에 혼자라도 가보자 하고 신나게
거침없이 낯익은 산길을 룰루랄라 한바리 하고 집에와서는 연유를 알아보니
그 이틑날이 약속한 날이었다. 이런 이런.. 그런데 그 이틑날은 날씨가 궂었고
빗방울도 후두둑 떨어져 집에서 방콕하며 자꾸 입가에 회심어린 미소가 번지는
걸 어쩌지 못하였다.
지하철 노포 종점에서 들머리 임기마을 까지 타고온 마을뻐스
본격적인 초입지 지장암
아래 철도 KTX 국도 7호선 내가 다닌 초등학교 낙동정맥 남락고개 사배고개
계명봉 장군봉 고당봉 원효봉 의상봉 등이 쭉~ 나열되어 있다.
영남알프스 신불 영축 마루금이 보이고 천성산 1.2봉 720봉 600봉 법기수원지
법기마을 그 오른쪽이 고향 개곡마을 중앙 7번국도변이 창기 마을인데 예전에는
고속철도니 60호국도는 없었다. 또 7번국도 우회 산업도로가 이 좁은 공간으로
신설 예정이고 일부 구간은 진행중에 있다.
무수한 송전탑아래 동네가 내 고향이다.
지난해 개방되어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은 법기 수원지
들머리 임기마을 같은 학군이지만 임기마을은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이고 수영천 상류 7번 국도변은 양산시 동면이다.
제 손가락 끝이 시생이 태어난 마을 입니더...
웅상읍내 덕게 서창 아파트 촌 영산대학 멀리 울산의 남암 문수산 등이 보인다.
임기리 상곡마을 뒤로 백운산 용천산 대운산 시명산 삼각산 석은덤 해운대 CC 등
부산의 모든 산 회동 수원지 부산 시가지 정통 중심부
철마산 정상 죽을때 까지 고향산천이 보고 싶으면 여길 오를 것이다.
예전에 없었던 정자
매바위(소학대)를 들르기 위해 백운산 방향으로 간다.
전에 없었던 전망대에 그 한참 아래 억새밭 봉우리에 있던 당나귀봉 표석이...
당나귀:당신과 나의 귀중한 만남 어쩌구 저쩌구 ㅎ ^^
용천지맥 일광 아홉산 해운대 장산 등의 마루금
지나온 철마산 정상부 멀리 금정산 고당봉
용천지맥 하일라이트 정관 매바위(일명 소학대 매학대:매암산은 잘못된 표기다.)
정관산단 우측으로 용천지맥에서 분기된 문래봉 곰내재 치마산
천마산 달음산 능선이 흐른다.
헌걸찬 매바위 주변의 암장들
예전에 누군가가 여기 매암산에 X자(字) 표시를 하고 매바위라고 적어 놓은걸 보았다.
맞다. 매바위다.
저만큼 북쪽으로 망월산 정상석과 전에 없었던 전망대 산불 초소가 보인다.
이 암장에 암벽 클라이머들의 훈련 체인이 걸려있다.
정관 신도시 뒤로 용천산 진태고개 대운산 등등
정관 신도시 멀리 동해변에 고리 원전 좌측은 함박산 우측은 달음산
매바위 명품송
망월산 주변의 여러 복잡한 시설물들
아래에 백운 대정 공원묘지와 영락공원 납골당이 있으니 까마귀떼가
천연기념물처럼 사시사철 존재하고 비행하고 배회한다.
다시 지나왔던 철마산 방향으로 돌아 가다가
철탑이 들어선 소나무봉이 소두방 산(솥뚜껑 산=그래서 鼎冠面)
소두방재서 쳐다본 달음산 줌인
거문산 전위봉 옥녀봉
거문산 도착
옛날 초등학교때 소풍 자주갔던 송정 소류지와 공덕산 주요시설로 출입불가
철마산 정상부 너머 좌측 멀리 낙남정맥 김해 신어산 줄기 오른쪽은 낙동정맥 천성산 1봉
날머리 와여 마을로 내려와 쳐다본 거문산
와여의 살펴볼만한 유적지 구산당 의용단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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