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산: 해남 두륜산 도솔봉
산행일자: 08년 3월27일

해남 두륜산의 상징 구름다리

본대는 위와 같이 오심재를 출발하여 두륜봉 구름다리에서 진불암 대흥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였으나
나는 또 한명의 동행자와 함께 도솔봉 연화봉 혈망봉 향로봉 까지의 종주를 욕심내어 산대장의 허락을 받고
본대를 이탈하여 머나먼 도솔봉 방향으로 치달려 나갔다. 실비가 내려서 띠밭재 부터 시작된 끝없는 죽림
(떼죽) 터널에 옷이며 신발이며 속속들이 다 젖어 버렸고 짙은 안개로 주변 조망도 시원치 못했다.
허기가 져서 도시락을 까먹었더니 사족이 떨려 혼이 났는데 도솔봉 지나고부터 볕살이 조금씩 나타나서
그나마 이곳저곳의 그림을 담을 수 있었고 몸도 풀리는것 같았다. 아직 진정한 산꾼이 아니라서 그럴까?
우중산행은 정말로 힘들고 하고싶지가 않다.

들머리 오소재에 도착하여서 쳐다본 고계봉(638)

오소재에서 쳐다본 강진 덕룡 주작산 꼬리부

오심재 도착 올라야할 첫봉우리 노승봉

오심재 이정표



노승봉 오름길 암반터널



아까 그 터널

노승봉서 쳐다본 가련3봉

가련봉서 쳐다본 두륜봉 위봉 도솔봉

가련봉서 쳐다본 노승봉 그뒤의 고계봉




가련봉 내림길에서 쳐다본 두륜산 그뒤의 도솔봉 방송국 송신소


중간 우측은 위봉 좌측은 투구봉

만일재와 헬기장

만일재서 본 두륜산

만일재 이정표

만일재서 뒤돌아본 가련봉


위봉 투구봉

구름다리 위의 모습(일명 코끼리 바위)



위봉(533)

두륜봉서 쳐다본 가련봉 노승봉 고계봉

두륜봉서 되돌아 나와 쳐다본 구름다리

나아가야할 띠밭재 도솔봉

위봉의 운무

가련봉의 운무



띠밭재와 떼죽(산죽) 터널지대 헤치고 올라야할 도솔봉 암릉



무슨 뜻인지 모르나 일명 내원석주라 하는데 내가보기엔 쌍남근석 같다.


뒤돌아본 연봉들

도솔봉 도착

도솔봉옆 방송국 송신소

날씨가 개이면서 멀리 고계봉 오심재 노승봉 등 지나온 연봉들이 잘 보인다.

뒤돌아본 도솔봉

두륜산 아래 대흥사의 말사들이 보인다.

진행 방향에서 좌측으로 해남 앞바다 다도해가 보인다,

도솔봉 정상부

다도해 조망


노승봉 가련봉 그아래 북 미륵암

지나온 만월재와 두륜산 연봉들과 진불암 일자암 북미륵암 등

연화봉 혈망봉에서 오도재로 내리는 갈림길 향로봉을 찍고 내려오면 오후 5시 약속시간에 무리가 있을것 같아서 향로봉을 포기 하였다.


해남 두륜산은 대찰인 대흥사와 더불어 동백꽃 자생지로 유명하다.

대흥사 일주문

귀가하면서 찍은 일몰
--- 끝 ---
★ 천성산 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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