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2010. 8. 14. 23:43

 

 

 

      친구 칼릴 지브랄 친구란 그대들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는 존재 사랑으로 뿌린 씨를 감사로 수확하는 그대들의 들판이자 그대들의 식탁 아늑한 화롯가 때론 그가 속마음을 고백할때. 아니야 라고 말하며 때로는 그렇지 고개를 끄덕이지만 그가 아무말 하지않을 때에도 그 가슴에서 울려 나오는 소리를 들어야 하네 우정 속에서는 아무 박수소리도 없지마는 모든생각 모든욕망 모든 기대가 기쁨으로 태어나
      말 없이 서로의 가슴에 새겨질것이니 헤어짐이 다가와도 슬퍼마라. 당신이 사랑하는 그의 모습은 그가 없을때 더욱 선명해질 것이므로 산을 오를때 그 산이 더욱 선명히 보이듯 그대의 우정은, 영혼의 깊이를 향해 달려가는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한 것. 스스로 신비를 드러내는것 이상을 요구하는 사랑은 더 이상 사랑이 아니기에 그것은 던져진 그물에 불과할 뿐 그 마저도 무익한것 들만 걸려드는 그물. 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마음의 썰물때를 안다면 밀물때도 알게하라. 부드러운 우정속에 옷을입고 기쁨을 나누어라. 하찮은 이슬방울 속에서 아침을 찾고 생기를 얻듯이... 경인년 8월 중순에천성산 꾸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