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폭포와 용소폭포
여름 계곡 폭포 시리즈 1.
언양 오두산 장군폭포와 양산 천성산 용소골의 용소폭포 탐방도(2010.7.18)
오두산 장군폭포의 위용
거리마을로 걸어 들어가며 쳐다본 우측 고헌산
거리마을 지곡 저수지를 한참을 걸어 들어와 드디어 계곡입구 도착
장마가 끝머리라 계곡에 수량이 풍부하여 상수원 보호구역 깊숙한 계곡엔 이런저런 무명폭들이 청량하고 시원 하였다.
이것이 오두산과 밝얼산 계곡 사이에 숨어있는 장군폭포이다.
장군 폭포를 탐방하고 나오면서 쳐다본 고헌산
거리마을 지곡 저수지 상단의 전원주택 별장지대
굉장히 고급스런 별장지대 같았다.
이날 애초의 계획은 오두산 장군폭포 천성산 용소폭포 홍룡폭포 무지개폭포 까지 한꺼번에 다 보고온다 였다. 부산에서 아침일찍 출발 했으나
가이드지에 나와있는 오두산 장군폭포 거리 마을의 교통 정보가 맞지를 않아서 여기저기 허둥대며 한참을 시간을 소비 하였고 뻐스에서 내려
거리마을 지곡저수지 지나서 들머리 상수원 집수조 시설까지 상당히 먼 거리를 걸어 들어갔다. 집수소 좌측 밝얼산 방향 계류쪽으로 겨우50m
거리에 장군폭포가 있었으나 들머리 표시 시그널이 없었고 무성한 억새와 잡초로 등산로가 가려저 있어서 그냥 무심결 상수원 보호구역 본류로
치고 올라가니 위그림과 같이 뜻밖으로 소위 거리마을 용추골 계곡의 아기자기한 폭포들을 구경하는 수확이 있었다. 그래도 계곡이 끝날때 까지
혹시나 장군폭포가 나타나지 않을까 미련을 두었지만 계곡은 끝났고 이왕에 이렇게 되었으니 오두산 정상이나 보고 내려와서 다시 장군폭포를
찬찬히 찾아봐야지 하고 허우적 거리며 올라 가는데 선행 산객들이 나타 아이고 아저씨! 장군폭포는 바로 밝얼산 등로 입구에서 얼마 안되는
곳에 있는데 너무 멀리 올라 왔네요~. 하였다. 나는 히죽이 웃으면서 그렇지요? 그럼 다시 내려 가리다.... 그러구선 다시 되돌아 내려와서
장군폭을 제대로 찾았다. 이런 우거지 곰텡이 같은 일이라니... 결론은 시간이 모자라서 천성산 홍룡폭포 무지개폭포는 포기하고 용소폭포만
보고왔다. 어느해 이른봄의 용소 폭포는 물이 없어서 폭포가 아니었는데....
이렇게 수량이 많으니 폭포의 위용이 드러난다.
*** 끝 ***
경인년 7월 중순
천성산 畵